[경제합시다] 잠자고 밥만 먹었는데 ‘100만 원’…‘공포’의 여름휴가?
KBS 2023. 8. 1. 18:40
경제합시다, 시간입니다.
여름 휴가철이 한창인데요.
휴가를 계획한 분도 이미 다녀온 분도 휴가지 물가는 '공포'의 대상이라고 합니다.
항목별로 비용을 따져봤습니다.
한 부부가 10대 자녀 둘과 다녀온 하루 휴가 내역비 예시인데요.
해변가 펜션에서 하루 묵는 데 35만 원, 점심으로 물회랑 비빔밥 먹었더니 7만 3천 원, 저녁은 15만 원짜리 홍게 세트, 여기에 간식비, 주유비 등을 더했더니 순식간에 100만 원이 됐습니다.
휴가비가 이렇게 껑충 뛴 건 숙박, 놀거리, 음식값이 모두 크게 올랐기 때문입니다.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콘도 이용료는 1년 전보다 13% 넘게 올랐고, 호텔 숙박료 역시 11%나 올랐습니다.
놀이시설 이용료는 6.8%, 외식물가는 6.3% 올랐습니다.
휴가 대신 가까운 곳에서 잠깐의 호사를 누려보려고 해도 비용이 만만치 않은데요.
서울의 한 호텔 뷔페의 경우 성인 1인당 가격이 18만 원입니다.
평일 저녁과 주말 기준인데, 성인 4인 가족이 한 끼를 먹으면 72만 원입니다.
최근 직장인 절반은 올 여름휴가를 포기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했죠.
10명 중 6명이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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