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김재봉, 스포츠토토 참여 적발돼 계약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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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의 김재봉(27)이 스포츠토토를 행한 사실이 드러나 구단에 계약 해지됐다.
1일 광주FC는 "구단은 김재봉이 입단 전 스포츠토토를 한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달 31일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구단 측은 김재봉이 광주에 입단한 후에는 스포츠토토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으나, 선수 신분으로 범법을 저지른 만큼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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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연맹 "축구협회, 스포츠윤리센터에 조치 요청"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의 김재봉(27)이 스포츠토토를 행한 사실이 드러나 구단에 계약 해지됐다.
1일 광주FC는 "구단은 김재봉이 입단 전 스포츠토토를 한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달 31일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김재봉이 비위를 저질렀다는 제보를 받아 면담을 진행했고, 김재봉은 2020년 제3자를 통해 간접적으로 스포츠토토를 했다고 털어놨다. 당시 김재봉은 제주 유나이티드 소속이었다. 그는 지난해 광주에 입단했다.
구단 측은 김재봉이 광주에 입단한 후에는 스포츠토토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으나, 선수 신분으로 범법을 저지른 만큼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발행하는 스포츠토토는 발행 대상 운동 경기의 선수·지도자·심판 등의 구매를 금지하고 있다.
구단은 한국프로추구연맹에 김재봉과 관련한 사안을 전달했으며 조만간 사면으로 경위서 등을 보낼 예정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이미 구단과 계약 해지해서 프로연맹 차원의 징계 대상은 아니지만, 광주의 경위서를 받으면 대한축구협회와 스포츠윤리센터에 조치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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