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매출·거래액 늘었지만…2분기 적자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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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6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적자폭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 가까이 커졌습니다.
1일 카카오페이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손실은 62억원, 영업손실은 12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2분기에 비해 각각 적자폭은 8.6%, 0.6%씩 확대됐습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결제서비스 매출 확대로 지급수수료가 늘어난 게 큰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습니다.
2분기 영업비용은 1년 전보다 10.% 증가한 1천61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해외결제와 오프라인결제 등 결제부문이 성장하면서 매출은 1천489억원으로 11% 증가했습니다.
해외결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 이상 늘어나 결제 서비스 내 매출 비중이 분기 첫 두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여행과 숙박, 면세쇼핑 등 코로나19 회복 업종 결제액 증가와 해외결제처 확대 등으로 해외결제 매출 증가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올 2분기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18% 늘어난 34조2천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1분기 누적 가입자가 4천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2분기에는 월간 사용자 수(MAU)가 2천425만명을 기록해 처음으로 2천400만명을 넘겼습니다.
사용자 1명당 거래 건수는 지난해보다 4% 증가한 104건, 국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은 32% 늘어나며 219만개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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