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8월3일 '당무감사' 공고…10월 시작, 이르면 11월 마무리

조소영 기자 한상희 기자 노선웅 기자 2023. 8. 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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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오는 3일 전국 당원협의회를 대상으로 한 당무감사를 공고한다.

지역구 관리 여부 등을 꼼꼼히 살피는 당무감사는 공천 평가의 바탕이 되는 만큼 이번 공고는 내년 4월 총선을 염두에 둔 당 조직 정비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1일 복수의 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당무감사위원회는 오는 3일 최고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당일 전국 당협을 대상으로 한 당무감사 실시의 건을 공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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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고 두 달 후 시작…신의진 "9월 전까지 기준 정하는 일 끝나야"
당 조강특위, 오는 16일 전체회의…20일 전후해 결과 내놓을 듯
신의진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무감사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8.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한상희 노선웅 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3일 전국 당원협의회를 대상으로 한 당무감사를 공고한다. 지역구 관리 여부 등을 꼼꼼히 살피는 당무감사는 공천 평가의 바탕이 되는 만큼 이번 공고는 내년 4월 총선을 염두에 둔 당 조직 정비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1일 복수의 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당무감사위원회는 오는 3일 최고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당일 전국 당협을 대상으로 한 당무감사 실시의 건을 공고한다.

당무감사는 공고 두 달 후 시작되며 이에 따라 오는 10월 초쯤 당무감사가 시작돼 이르면 11월 초, 늦어져도 12월에는 마무리될 전망이다.

당무감사위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5차 회의를 갖고 정기 당무감사 실시안에 대한 실무진 보고를 받았다. 신의진 당무감사위원장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당무감사의 전반적인 계획과 방향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당무감사 기준'에 대해서는 "9월 전까지는 (기준을 정하는 일이) 끝나야 할 것"이라며 "당무감사위 회의는 이제 거의 매주 있을 예정이다. 치열한 논의가 8월에 이뤄질 것 같다"고 전했다.

과거 당무감사 기준은 △연속해서 낙선한 당협위원장 △당 지지율보다 지지율이 낮은 당협위원장 △지역구 비거주자 등이었다.

한편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는 오는 16일 전체회의를 갖고 사고당협에 지망한 새 조직위원장 후보들에 대한 면접 결과 등을 최종 점검할 예정이다.

조강특위는 이에 대한 결과를 8월20일을 전후해 내놓을 것으로 전해졌다.

조강특위와 당무감사 일정이 종료되면 국민의힘은 내년 1~2월쯤엔 본격적인 공천 작업을 시작할 전망이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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