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수지 여사 형량 33년→27년으로 6년 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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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사정부가 축출된 아웅산 수지 여사의 형량을 불교 국가 미얀마의 종교 휴일을 맞은 사면과 관련, 일부 감형했다고 미얀마 국영 언론이 1일 보도했다.
수지 여사와 함께 축출됐던 윈 민 전 대통령 역시 일부 형량이 감면됐다.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 군사평의회 의장은 코로나19 규제 위반, 무전기 불법 수입·소지 등 5건에 대한 형량 감면 명령을 내렸다고 국영 MRTV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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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49명 죄수 사면…수천명의 수감 정치범 포함 여부 불확실
[방콕(태국)=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미얀마 군사정부가 축출된 아웅산 수지 여사의 형량을 불교 국가 미얀마의 종교 휴일을 맞은 사면과 관련, 일부 감형했다고 미얀마 국영 언론이 1일 보도했다.
수지 여사와 함께 축출됐던 윈 민 전 대통령 역시 일부 형량이 감면됐다.
78세의 수지 여사는 원래 선고됐던 33년의 복역 기간 중 27년으로 형량이 6년 줄었다.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 군사평의회 의장은 코로나19 규제 위반, 무전기 불법 수입·소지 등 5건에 대한 형량 감면 명령을 내렸다고 국영 MRTV가 보도했다.
수지 여사는 모두 19건의 범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아 총 33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었다. 이는 그녀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고 2021년 쿠데타로 인한 군부의 정권 탈취를 정당화하려는 시도라는 비난을 받아왔다.
미얀마 군부는 하루 전인 7월31일 미얀마에 선포했던 비상사태를 연장한다고 발표, 군사정부가 약속했던 선거 실시는 더욱 지연될 수밖에 없게 됐다.
수지 여사의 사건들 중 몇 건은 여전히 최종 항소에 대한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MRTV는 민 아웅 흘라잉 의장이 부처님의 첫 설법 기념일의 맞아 총 7749명의 죄수들을 사면하고 사형수들의 상형도 감형했다고 전했다. 이날 사면된 죄수들에는 외국인 125명과 민족무장단체 회원 25명이 포함돼 있다. 또 민족무장단체와 관련에 72명에 대한 기소는 취하됐다.
그러나 군사정부에 반대하다 수감된 정치범 수천명이 사면 대상자에 포함됐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인권감시단체 정치범지원협회에 따르면 미얀마에서는 군부의 정권 장한 후 지금까지 2만4123명이 체포됐고, 최소 3857명의 민간인이 보안군에 의해 숨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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