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3일 당무감사 공고…총선 전 마지막 조직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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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오는 3일 전국 당원협의회를 대상으로 당무감사 실시계획을 공고하고 10월부터 본격적인 감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는 31일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5차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사항을 의결했다.
당무감사의 구체적인 기준에 대해서는 "회의를 통해 논의하고, 기준을 정해서 9월 전까지 끝내야 한다"며 "8월에 치열하게 위원회에서 (논의가) 이뤄질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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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중 워크숍' 강성만, 정기 당무감사서 엄중 감사"
[서울=뉴시스]최영서 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은 오는 3일 전국 당원협의회를 대상으로 당무감사 실시계획을 공고하고 10월부터 본격적인 감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는 31일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5차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사항을 의결했다.
당무감사위원회 규정 제17조에 따르면 위원회는 당무감사 실시 60일 전에 각 당협에 감사 계획 등을 공표해야 한다.
오는 3일 공고를 거쳐 본격적인 감사는 10월 초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당무감사가 통상 한 달 가량 소요되는 만큼 지도부는 11월까지 당협 정비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신의진 위원장은 이날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오늘은 실무 부서의 보고가 있었고 전반적인 당무감사 계획과 방향을 논의했다"며 "실무적 논의가 최종 완료되(면) 당무감사 계획을 공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당무감사의 구체적인 기준에 대해서는 "회의를 통해 논의하고, 기준을 정해서 9월 전까지 끝내야 한다"며 "8월에 치열하게 위원회에서 (논의가) 이뤄질 것 같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차기 총선이 8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당 하부 조직 정비에 힘을 쏟는 모양새다. 당무감사를 통해 지역 관리가 소홀한 당협을 가려내는 데 이어 공석인 당협위원장 자리도 곧 채워진다.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는 지난주 사고 당협 조직위원장 지원자 면접을 치고 오는 20일께 신임 조직위원장을 내정한다. 이들은 이달 말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선출되며, 지역 당협위원장이 된다.
한편 당무감사위는 지난달 전국적으로 쏟아진 극한호우 중 당원 워크숍을 진행해 논란이 된 강성만 서울 금천구 당협위원장 건도 심의했으나 징계 처분을 내리진 않았다.
신 위원장은 "사건 제보 내용 및 강 위원장 측 소명자료를 면밀 검토했다"며 "논의 결과, 제보 내용 중 사실과 다르거나 과장된 내용이 포함돼 있어 이 부분만 바탕으로 징계 여부를 결정하기 어려웠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전국적으로 수해가 발생할 정도로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았는데 200여명의 당원과 지방 행사를 무리해 간 것은 안전의식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면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런 점에서 주의를 촉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고 추후 확인되는 사실관계를 토대로 정기 당무감사에서 엄중하게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again@newsis.com, gol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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