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가마솥 더위'…한낮 36도에 습도까지 치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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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2일에는 낮 기온이 36도, 체감온도가 35도를 웃도는 가마솥 더위가 이어지겠다.
수도권과 제주, 동해안 등은 아침 기온이 27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으며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이날도 오전 6시 기준 서울(강동구)과 파주, 평택 등 수도권을 비롯해 광주와 제주, 인천(서수도), 원주, 대구(달성) 등의 습도가 100%까지 올라간 바 있다.
서울과 강릉, 제주에서는 아침 최저기온이 27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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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 열대야…서울·강릉·제주 최저기온이 27도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수요일인 2일에는 낮 기온이 36도, 체감온도가 35도를 웃도는 가마솥 더위가 이어지겠다.
수도권과 제주, 동해안 등은 아침 기온이 27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으며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1일 기상청, 환경부에 따르면 2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32~36도로 평년(최저기온 22~25도, 최고기온 29~33도)보다 1~3도 높아 무덥겠다.
청주와 대전, 대구, 광주 등 내륙을 비롯해 강릉의 낮 기온이 36도 안팎까지 올라가겠다. 서울과 춘천, 안동, 전주, 제주의 기온도 최고 35도까지 치솟겠다.
최고 체감온도는 35도 내외로 예상된다.
일부 지역의 습도는 80% 이상 치솟고 있다. 이날 오후 5시30분 관측자료를 보면 인천(목덕도)과 제주(사제비) 등의 습도는 소나기가 내리지 않았는데도 99%까지 올라갔다.
서울 강동구(81%)와 여수(간여암, 95%) 양양(하조대, 93%) 강릉(왕산, 89%) 등의 습도도 80%를 웃돌고 있다.
아침에도 습도가 높은 곳이 많겠다. 이날도 오전 6시 기준 서울(강동구)과 파주, 평택 등 수도권을 비롯해 광주와 제주, 인천(서수도), 원주, 대구(달성) 등의 습도가 100%까지 올라간 바 있다.
이 같은 높은 습도는 체감온도를 높게 유지하게 하고, 밤에는 기온이 떨어지는 것을 막아서 열대야를 부추긴다.
기상청은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겠다며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 활동을 가급적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노약자와 만성 질환자 등은 건강 관리에 특히 유념해야 한다.
서울과 강릉, 제주에서는 아침 최저기온이 27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높은 습도에 해 진 뒤에 기온이 내려가는 속도가 느리고, 구름이 열기 해소를 막기 때문이다.
아침 최저기온이 지속해서 높아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열대야는 오후 6시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걸 말한다.
남부 지방과 제주를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겠다. 경기 남부 내륙과 강원 남부 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경산권 내륙에는 낮 12시~오후 9시 사이에, 낮 12시~오후 6시에는 제주에 대기 불안정에 따른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 내륙과 대전, 세종, 충남, 제주에 5~40㎜, 그 밖의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5~60㎜다.
소나기는 시간당 30㎜ 내외로 강하게 내리겠고, 소나기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나타나겠다. 강수 구역 인근으로 순간풍속 시속 55㎞의 돌풍이 불 수 있어서 건설 현장과 비닐하우스 주변에서는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6일까지는 달의 인력에 의해 해수면 높이가 높은 기간이다. 만조 시간대에는 해수면 높이가 더 높아질 수 있어서 해안가 저지대 침수 등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좋음'~'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오존 농도는 수도권과 세종, 충청, 전남, 울산, 경상권에서 '나쁨'까지 치솟겠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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