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출 34%나 줄었다... 자동차는 13개월 연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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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수지가 두 달 연속 흑자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회의적인 의견이 나온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7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7월 수출액은 503억3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6.5%(-99억1000만달러), 수입액은 487억1000만달러로 25.4%(-166억6000만달러) 각각 감소해 무역수지는 16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수출과 수입이 모두 감소한 불황형 흑자의 신호를 보인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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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수지가 두 달 연속 흑자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회의적인 의견이 나온다. 수출보다 수입이 더 감소해 수출입 결과가 흑자로 나타나는 불황형 흑자라는 지적 때문이다. 특히 우리나라 수출의 대들보였던 반도체의 부진이 지속되는 데다 수출이 10개월째 줄어들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정부도 올해 하반기 중 수출반등을 위한 총력전을 벌일 방침이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7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7월 수출액은 503억3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6.5%(-99억1000만달러), 수입액은 487억1000만달러로 25.4%(-166억6000만달러) 각각 감소해 무역수지는 16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수출과 수입이 모두 감소한 불황형 흑자의 신호를 보인다는 점이다.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15대 주요품목 중 반도체(-33.6%)와 석유화학(-24.5%), 석유제품(-42.3%) 등은 수출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우리 수출 최대 품목인 반도체의 수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38억달러 줄면서 전체 수출 감소에 큰 영향을 미쳤다
반면 자동차(15.0%)와 일반기계(3.2%), 가전(2.5%) 등 3개 품목만 증가했다. 특히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자동차 수출액은 59억달러로 7월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도 중국·미국·아세안·유럽연합(EU)·중남미·중동 등 6대 주요 지역 수출이 모두 줄었다. IT업황 부진 등으로 중국·아세안 등의 대(對)세계 수출부진이 중간재 수입수요 감소로 이어짐에 따라 중국(-25.1%)·아세안(-22.8%) 수출도 함께 감소했다. 지난해 7월 역대 최고실적을 기록했던 미국(-8.1%)과 EU(-8.4%)도 역기저효과 등의 영향에 수출이 줄었다.
원유·가스 등 에너지 수입액이 줄어들며 전체 수입도 감소했다.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지난해 7월 103.14달러에서 올해 7월 80.45달러로 22% 하락했다. 이에 따라 같은 에너지 수입액은 원유 62억1000만달러(-45.8%), 가스 19억4000만달러(-51.1%) 급감했다. 에너지를 제외한 수입 역시 반도체, 철강제품 등을 중심으로 감소하며 전년동기보다 16.6% 적은 390억달러로 집계됐다. 다만 국내 주요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이차전지 생산에 필요한 수산화리튬(46.8%), 탄산리튬(52.7%)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부는 수출둔화가 제조 기반 수출국에서 공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현상으로 보고, 업종별 경쟁력 강화대책과 분야별 수출지원책 등 강력한 수출 드라이브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하반기 들어 반도체 업황이 호전될 것으로 보고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경기회복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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