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당무감사위, '수해 워크숍' 강성만 "징계여부 결정 어려워"

이밝음 기자 노선웅 기자 2023. 8. 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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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는 1일 수해 상황에서 워크숍을 열어 논란이 된 강성만 서울 금천구 당협위원장에 대해 "제보 내용 중 사실과 다르거나 과장된 내용이 포함돼 있어 징계 여부를 결정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당 중앙윤리위원회는 직권으로 강 당협위원장에 대한 징계 개시안을 상정하고 당무감사위에 사실관계 조사를 의뢰했다.

윤리위는 당무감사위의 사실 관계 조사 결과를 검토한 후 강 당협위원장의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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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 내용 과장…안전의식 부족, 주의 촉구는 필요"
"추후 사실관계 확인해 정기 당무감사에서 감사 실시"
신의진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장. 2023.8.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이밝음 노선웅 기자 =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는 1일 수해 상황에서 워크숍을 열어 논란이 된 강성만 서울 금천구 당협위원장에 대해 "제보 내용 중 사실과 다르거나 과장된 내용이 포함돼 있어 징계 여부를 결정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신의진 당무감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진행한 뒤 "추후 확인되는 사실관계를 토대로 정기 당무감사에서 엄중하게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전국적으로 수해가 발생할 정도로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았음에도 200여명의 당원과 함께 지방행사를 무리해서 가진 건 안전의식 부족이란 지적을 면하긴 어렵다"며 "이런 점에서 주의를 촉구할 필요 있다고 판단된다"고 했다.

앞서 강 당협위원장은 지난달 15일 수해 피해 상황에도 전북 김제에서 지역구 당원협의회 워크숍을 강행해 논란이 됐다. 당 중앙윤리위원회는 직권으로 강 당협위원장에 대한 징계 개시안을 상정하고 당무감사위에 사실관계 조사를 의뢰했다. 윤리위는 당무감사위의 사실 관계 조사 결과를 검토한 후 강 당협위원장의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brigh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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