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상당초에 미래융합체험교육원 설립…중투심사 통과

이성기 기자 2023. 8. 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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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상당초 건물과 부지를 활용한 (가칭)미래융합체험교육원 설립 사업이 조건부 승인됐다고 1일 밝혔다.

기존 상당초를 활용한 (가칭)미래융합체험교육원 설립안에 대해 지난달 28일 중앙투자심사위원회가 열렸고, 중투위는 '지자체 지원과 협력 방안 협의 후 지역주민이 활용 가능한 공간구성과 프로그램 계획 보고 후 추진'이라는 단서를 달아 조건부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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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억원 들여 2026년 9월 완공 목표
충북교육청 전경 / 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교육청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상당초 건물과 부지를 활용한 (가칭)미래융합체험교육원 설립 사업이 조건부 승인됐다고 1일 밝혔다.

현재 상당초는 동남지구 공동주택이 개발되면서 (가칭)동남2초 부지로 2024년 9월 이전이 확정된 상태다.

기존 상당초를 활용한 (가칭)미래융합체험교육원 설립안에 대해 지난달 28일 중앙투자심사위원회가 열렸고, 중투위는 '지자체 지원과 협력 방안 협의 후 지역주민이 활용 가능한 공간구성과 프로그램 계획 보고 후 추진'이라는 단서를 달아 조건부 승인했다.

도교육청은 결과를 통보 받자마자 지난달 31일 청주시청을 방문, 조건부 승인에 대한 설명과 지역의 성공적인 교육문화 복합시설 설립에 협력을 요청했다. 청주시는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앞으로 상당초등학교에는 총사업비 389억원을 투입해 △창의예술교육공간 △인문독서교육공간 △메이커교육공간 △휴식·공유 공간 등 총 4개의 기능을 가진 도내 첫 학교 이전 유휴시설을 활용한 지역의 교육문화복합 공간을 건립한다.

다양한 체험형 교과과정을 학습하는 초등학생 과정과 중등 자유학기제, 고교학점제 운영에 필요한 각종 체험형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창의예술교육공간에는 △조형디자인 △시각디자인 △실용합주실 △몸짓마루 등의 존이 들어서며,

인문독서교육공간에는 △북카페 △스토리텔링존 △웹툰디자인존 △영상제작&편집실 등을 갖춘다.

메이커교육공간에는 △코딩&로봇공작실 △드론공작실 △블록메이커실 △메이커스페이스 △쿠킹클래스 등이 들어선다.

특히 산책로와 휴식공간이 공존하는 새로운 외부 환경 단장으로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이 함께 공유하는 교육·문화의 중심지가 들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경식 행정과장은 "현재 상당초 건물과 부지를 활용해 교육문화 복합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원도심지역 교육시설 수요를 충족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지역과 공존할 교육문화 공간 조성에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가칭)미래융합체험교육원은 2024년 9월 상당초가 (가칭)동남2초로 이전하면 공사를 시작해 2026년 9월 완공 목표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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