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산대병원 노사 협상, 잠정 타결…2일부터 정상 진료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ifyouare@mk.co.kr) 2023. 8. 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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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병원 노조 파업 14일째인 26일 경남 양산시 부산대병원 외래진료동 1층 로비에서 이 병원 노조원들이 파업대회를 하는 가운데 박수은 부산대병원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전 부산대어린이병원장)가 ‘부디 어린이환자 곁으로 돌아와 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적은 팻말을 들고 1인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부산대병원 노사가 파업 20일 만에 협상안에 잠정 합의해 병원 운영이 정상화될 전망이다.

부산대병원은 1일 오후 노사가 병원 이사장인 차정인 부산대 총장의 중재안에 합의하고 파업 철회에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르면 2일부터 부산대병원 본원과 양산부산대병원 진료가 정상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산대병원 노사는 ▲ 불법의료 근절과 안전한 병원 만들기 ▲ 인력 확충 ▲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 임금 인상 ▲ 암수술, 소아암 환자, 항암주사, 중증외상 등 필수유지 진료 분야 확대 등의 내용이 담긴 중재안에 합의했다.

부산대병원 노조는 곧바로 대의원 대회를 개최해 노사 합의안이 추인되면 파업 종료를 선언한다.

노사는 각각 내부 절차를 거친 뒤 최종 교섭을 해 세부내용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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