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스포츠토토 구매 전적 김재봉과 계약 해지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K리그1의 광주FC가 김재봉과 계약을 해지했다.

광주는 1일 공식 채널을 통해 김재봉과의 계약 해지를 알렸다.

광주는 “K리그가 금지하고 있는 불공정 행위인 ‘스포츠토토 구매 등’의 사실이 확인된 김재봉 선수와 계약 해지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라며 “구단은 김재봉 선수의 비위 행위가 광주로 이적하기 전 이뤄진 점 등을 고려하여 연맹 신고 등의 행정 절차를 진행하고, 임직원 및 선수단을 대상으로 청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재봉은 지난 2020년 제삼자를 통해 간접적으로 스포츠토토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재봉은 지난해 광주에 입단했다. 광주 입단 후에는 스포츠토토를 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광주는 범법 행위를 한 선수인 만큼 곧바로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K리그는 선수의 스포츠토토 구매를 철저하게 금지하고 있다. 선수 개인이 스포츠토토를 할 경우 제명, 1년 이상의 자격 정지, 1000만원 이상의 제재금 부과, 사회봉사 명령 등의 징계를 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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