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FA 자격 얻는다면 샌디에이고에 남고 싶다. XX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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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12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1년 계약을 체결한 김하성은 내년 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게 된다.
김하성은 넥센 시절 선배였던 강정호(전 피츠버그 파이리츠 내야수)가 운영하는 '강정호_King Kang'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FA 자격을 얻게 되더라도 샌디에이고에 남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샌디에이고 특별 고문을 맡고 있는 박찬호 또한 김하성의 폭발적인 인기를 직접 체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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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지난 2020년 12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1년 계약을 체결한 김하성은 내년 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게 된다. 공수주 3박자를 고루 갖춘 내야수로서 FA 시장에 나오면 큰 인기를 끌게 될 가능성이 높다.
김하성은 넥센 시절 선배였던 강정호(전 피츠버그 파이리츠 내야수)가 운영하는 ‘강정호_King Kang’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FA 자격을 얻게 되더라도 샌디에이고에 남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팬들의 한결같은 응원을 그 이유로 꼽았다. 김하성은 “홈경기를 할 때마다 너무 좋다. 팬들께서 좋아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너무 행복하다. 제가 타 구단에 가면 이렇게 환호받고 응원받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날씨도 너무 좋다”고 했다.
샌디에이고 특별 고문을 맡고 있는 박찬호 또한 김하성의 폭발적인 인기를 직접 체감했다. 언젠가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하성이 그라운드에서 활약하는 모습이 너무 멋지다. 어린 팬들에게 기쁨을 주는 스타의 모습이 참 멋지다. 한국 타자 우리 타자 하썽킴이다. 인내할 줄 알고 참을 줄 알고 노력할 줄 알고 그리고 도전할 줄 아는 성장된 하썽킴을 본다”고 했다.
또 “유일하게 김하성만 타석에 나오면 관중석에서는 함성의 메아리가 울려 퍼진다. 하썽킴! 하썽킴! 하면서…아자아자 하썽킴 화이팅!!!”이라고 덧붙였다.
물론 아쉬운 부분이 없는 건 아니다. 김하성은 “팀에서 좋은 선수를 계속 영입하니까 끊임없이 경쟁해야 하는 건 있다. 우승을 노리는 구단이기에 그렇다”고 말했다.
한편 김하성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 2할7푼9리를 유지했다.
1번 지명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1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3회 2사 2루 찬스에서 볼넷을 골라 10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5회 우익수 플라이, 7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던 김하성은 3-3으로 맞선 9회 2사 후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날렸다.
샌디에이고는 콜로라도와 연장 혈투 끝에 3-4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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