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모 천안시티FC 단장 사임…"시민 기대 부응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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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민프로축구단(천안시티FC) 안병모 단장이 성적 부진을 사유로 사임했다.
안 단장은 1일 "신생팀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축구를 사랑하는 시민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저의 사퇴가 팀 발전에 작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구단 관계자를 통해 재단 이사장인 박상돈 천안시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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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티FC 전력 위해 테크니컬 디렉터 선임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천안시민프로축구단(천안시티FC) 안병모 단장이 성적 부진을 사유로 사임했다.
안 단장은 1일 "신생팀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축구를 사랑하는 시민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저의 사퇴가 팀 발전에 작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구단 관계자를 통해 재단 이사장인 박상돈 천안시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안 단장은 지난해 2월 임기 2년의 천안시축구단 초대 단장에 선임됐다. 단장 취임 당시 K3리그에 참가하고 있던 천안시축구단은 2023년 천안시티FC로 구단 명칭을 바꾼 뒤 K리그2에 진출했다.
특히 팀의 K리그2 진출 당시 그동안 프로축구 단장으로 재직한 경험을 바탕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프로 진출 준비를 착실히 이행하면서 무리 없이 프로에 안착할 수 있는 기반을 닦았다.
하지만 개막 후 20경기 동안 승리를 가져오지 못하면서 성적 부진에 대한 압박을 받았다. 천안시티FC는 지난달 23일 첫 승리의 기쁨을 누렸지만 안 단장의 사퇴를 막기에는 너무 늦었다.
안병모 단장은 "축구를 누구보다도 사랑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던 박상돈 이사장께 죄송한 마음이 크다"며 "결과적으로 구단에 부담을 안기고 떠나는 마음이 무거워 잔여 연봉은 천안시 축구발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천안시티FC는 안 단장이 사임한 이날 전력 강화를 위한 조치로 테크니컬 디렉터(TD)로 이도영(62)씨를 선임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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