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야영장, 폭염으로 온열질환자 속출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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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 새만금 일대에서 막을 올린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야영장에서 온열질환자가 하루 10여 명 씩 발생하는 비상이 걸렸다.
1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개막 첫날 하루에만 10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전북소방본부는 전날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경우 유형별로 고열 4명, 탈수 4명, 열사병 1명, 실신 및 열탈진 1명, 발열 증세 1명이라며 모두 스웨덴, 영국, 방글라데시, 미국 등 국적의 외국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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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에도 11명이나 어지럼증 등 고통 호소, 대부분 외국 스카우트 대원
부안=박팔령 기자
전북 부안군 새만금 일대에서 막을 올린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야영장에서 온열질환자가 하루 10여 명 씩 발생하는 비상이 걸렸다.
1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개막 첫날 하루에만 10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또 개막 전날부터 미리 도착한 잼버리 대원중 11명도 온열 질환 증세를 호소하며 잼버리 영지 내 병원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북소방본부는 전날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경우 유형별로 고열 4명, 탈수 4명, 열사병 1명, 실신 및 열탈진 1명, 발열 증세 1명이라며 모두 스웨덴, 영국, 방글라데시, 미국 등 국적의 외국인이다. 이들은 어지럼증과 구토 등 증세를 보였으나 현재는 모두 치료를 마치고 야영장으로 복귀했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1일 발생한 10명도 대부분 국적이 외국인으로 비슷한 증세를 보이며 고통을 호소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장마 끝에 폭염이 시작돼 매우 뜨겁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잼버리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폭염에 대비해) 병상을 충분히 확보하고 대회 참가자들에게 물과 염분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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