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디스플레이 사업 철수···전기차 배터리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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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이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사업을 접고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 집중한다.
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파나소닉홀딩스는 LCD 패널을 생산하고 있던 파나소닉액정디스플레이(PLD)의 해산을 결정하고, 대부금 5천800억 엔(약 5조2천99억원) 규모의 채권을 포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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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파나소닉이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사업을 접고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 집중한다.
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파나소닉홀딩스는 LCD 패널을 생산하고 있던 파나소닉액정디스플레이(PLD)의 해산을 결정하고, 대부금 5천800억 엔(약 5조2천99억원) 규모의 채권을 포기한다고 밝혔다.
파나소닉은 2006년부터 히메지 공장에서 LCD 패널을 생산하기 시작했지만 한국, 대만, 중국 제조사와의 가격 경쟁이 심화하면서 수익성이 낮아진 상황이었다. 이후 히메지 공장은 자동차 및 산업용 디스플레이에 주력했지만, 2019년 들어 공장을 폐쇄하고 재고만 판매하는 것으로 사업 규모를 줄여 왔다.
PLD 해산에 따라 회계상 법인세 등의 부담이 줄어 파나소닉홀딩스의 2024년 회계연도(2023년4월~2024년3월) 당기순이익은 1천100억 엔(약 9천876억원) 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니혼게이자이는 "파나소닉은 평면 디스플레이 패널 사업 부진으로 실적이 악화됐다"며 "과잉투자의 상징이었던 패널 사업을 정리하고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 확대에 경영자원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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