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유럽대항전 어떻게 하려고’ 웨스트햄, 데드볼 스페셜리스트 영입 무산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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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이 제임스 워드-프라우스 영입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지난 31일(한국 시간) '가디언'은 웨스트햄이 워드-프라우스 영입을 포기할 수도 있다.
웨스트햄은 워드-프라우스의 이적료를 2,500만 파운드로 책정했다.
웨스트햄은 워드-프라우스가 그 정도로 가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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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웨스트햄이 제임스 워드-프라우스 영입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지난 31일(한국 시간) ‘가디언’은 웨스트햄이 워드-프라우스 영입을 포기할 수도 있다. 사우스햄튼이 두 번째 입찰을 거절했다’라고 보도했다.
웨스트햄은 중원 보강이 절실하다. 지난 시즌 팀을 이끌었던 데클란 라이스가 1억 500만 파운드(한화 약 1,725억 원)의 이적료를 팀에 안기며 아스널로 떠났다. 큰돈이 생겼지만 영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웨스트햄이다.
라이스의 대체자로 ‘PL 프리킥 대장’ 제임스 워드-프라우스를 낙점했다. 프리킥 능력으로 유명세를 떨친 워드-프라우스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7번의 프리킥 골을 성공시켰고, 현재 단 1골 차로 데이비드 베컴의 기록을 추격하고 있다.
워드-프라우스의 또 다른 장점은 엄청난 체력을 앞세운 활동량과 자기 관리다. 특히 2시즌 연속 (2019/20, 2020/21) PL 전경기 풀타임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워드-프라우스는 이런 능력을 인정받아 잉글랜드 국가대표 차출됐고, 11경기에 나서 2골을 넣었다.
사우스햄튼은 지난 시즌 EPL 최하위에 머무르며 강등됐다. 외신에 따르면 워드-프라우스도 1부 리그에서 뛰길 원한다. 커리어를 이어가는 동시에 1부 리그에서 뛰어야 지속적으로 국가대표에 승선할 가능성이 높다. 웨스트햄도 워드-프라우스의 마음을 알았다.
웨스트햄은 워드-프라우스의 이적료를 2,500만 파운드로 책정했다. 우리 돈으로 약 410억 원이다. 그러나 사우스햄튼은 이를 거절했다. 사우스햄튼 입장에선 강등되는 마당에 주축 선수까지 잃는 것이었다. 최대한 많은 돈을 받아야 했다. 사우스햄튼은 약 4,000만 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657억 원을 원했다.
웨스트햄은 워드-프라우스가 그 정도로 가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가디언’에 따르면 웨스트햄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콧 맥토미니, 첼시의 코너 갤러거 등을 새로운 목표로 삼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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