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AV 인기 스타의 은퇴가 온다 ③토다 마코토[정윤하의 러브월드]
사쿠라 마나를 이은 SOD의 차세대 주자였고, AV 배우를 넘어 칼럼니스트이자 종합 예술인으로 활동 영역을 늘려왔던 도다 마코토(戸田真琴)도 2023년 은퇴를 발표했다. 도다는 지난 1월에 ‘팔레노(FALENO)’ 레이블을 통해 출시한 은퇴작을 마지막으로 AV 배우로서의 활동을 정지했다.
2016년 SOD 청춘시대를 통해 데뷔한 도다는 앳된 외모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다양한 작품을 소화하는 배우였다. 격렬한 작품부터 서정적인 스토리가 빛나는 작품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었던 도다는 많은 팬들에게 호평 받았다.
2018년 AV 오픈에서 이미지걸을 맡는가 하면, 2019년에는 스카이퍼펙트가 주관하는 성인방송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업계에서도 도다를 사쿠라 마나의 뒤를 잇는 SOD의 간판 주자로 인식하고 있었다.
특히 독립 영화를 제작해 상영하거나 본인의 이름을 건 사진전을 열기도 하고, 팟캐스트 방송을 진행하는 등 엔터테이너 활동까지 겸하게 되면서 ‘의식이 깨어 있는 AV 배우’라는 본인의 이미지를 만들었다. 이는 SOD가 원하는 전속 여배우 상과 닮아 있었다.
허나 2021년, 열도와 세계를 강타했던 ‘일본 AV 무수정본 유출 사건’은 그녀의 AV 배우 인생을 완전히 바꿔 버렸다. 수백 개가 넘는 AV 작품의 원본이 인터넷 상에 풀렸다. 이 중에서 SOD 작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대단히 높았다.
자신은 피해를 빗겨 가긴 했으나, AV 배우들의 신상이 담긴 여권이나 개인 주소 등도 중국을 중심으로 함께 유출됐고, 이는 도다에게 극심한 불안감을 안겨줬다. 도다 본인의 작품 역시 모자이크 없는 원본 그대로 유출됐다. 이는 ‘도다 마코토’라는 AV 배우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줬다.
도다는 “신뢰를 잃었다”는 발언과 함께 본인의 데뷔 시절부터 전성기를 열어줬던 SOD와 이별했고, 이후 팔레노로 이적해 은퇴작 발표까지만 활동하겠다고 발표한다. 이렇게 도다의 AV 여배우 생활은 2023년 초를 마지막으로 끝났다.
다만 도다의 연예계 활동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도다는 현재 소설 집필, 작곡 도전 및 라이브 공연, 화보 사진 촬영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AV 배우를 넘어선 활동은 많은 후배들에게 귀감을 주고 있다.
정윤하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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