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원들 "물가 흐름·가계 부채에 따라 추가 인상 가능성 열어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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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들이 지난달 13일 전원 일치로 기준금리 4차례 연속 동결을 의결하면서도 향후 물가 흐름과 가계부채 추이 등에 따라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한 위원은 미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과 근원물가 둔화 속도의 불확실성, 미래 금융안정을 위한 가계부채 억제 필요성 등을 고려해 향후 필요하면 추가적 인상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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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들이 지난달 13일 전원 일치로 기준금리 4차례 연속 동결을 의결하면서도 향후 물가 흐름과 가계부채 추이 등에 따라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한은이 오늘(1일) 공개한 금통위 의사록을 보면 한 위원은 회의에서 근원물가가 아직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향후 점차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금융안정 측면에서 비은행권을 둘러싼 불안 요인이 잠재하고 있고, 경기와 고용 등 대외부문의 흐름이 나쁘지 않은 측면들을 고려하면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른 위원도 금융안정 상황, 물가 등 실물지표들을 예의주시하면서 그동안 지속해온 긴축정책의 효과가 완전히 나타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동결에 표를 던졌습니다.
다만, 4차례 동결에도 여전히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견해도 많았습니다.
한 위원은 미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과 근원물가 둔화 속도의 불확실성, 미래 금융안정을 위한 가계부채 억제 필요성 등을 고려해 향후 필요하면 추가적 인상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다른 위원도 기대인플레이션이 여전히 3%대 중반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 금융 불균형의 재확대와 내외 금리 차 확대에 따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위험도 잠재해 있어 향후 기준금리의 추가 인상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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