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캠퍼스타운, 기업성장센터 유니콘 기업 전략적 육성

투자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는 서울특별시 ‘캠퍼스타운’ 사업의 거점센터 역할을 수행할 기업성장센터 운영사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캠퍼스타운은 2017년부터 7년간 2,000개 이상의 창업 기업을 육성해왔고, 최근에는 대학교를 넘어 지역경제와 함께 성장할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성장센터를 마련했다. 기업성장센터는 캠퍼스타운 출신 기업 중 성장기에 있는 창업 기업들을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전략적 육성을 목적으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2022년 10월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했으며 현재 25개의 성장기업이 입주하여 스케일업을 추진 중이다.

이 곳에서는 투자유치 역량강화, 대기업 오픈이노베이션,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 등 스케일업을 위한 다양한 집중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에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10곳의 스타트업을 선정하여 소개한다.

우당네트웍(WOODANG Networks)은 바이오 스타트업으로, 첨단 재생 의료 치료제 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유전체 분석과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이 둘을 통합한 종합 분석을 통해 새로운 유전체 및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서비스를 론칭해, 개인 맞춤형 치료법 개발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카멜로테크는 한방 제약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한 그린바이오 스타트업으로, 한약재 원물을 추출 및 가공해 알약 형태로 규격화했다. 디바이스에 장착된 카트리지는 전자 차트와 함께 사용되어, 전 과정인 조제, 제조, 패킹, 세척까지 자동화하여 당일 수령과 소량 처방이 가능하다. 이러한 기술로 규격화된 한약재는 유통기한을 24개월까지 연장시킬 수 있어, 더욱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지능형 업무 자동화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 노리스페이스는 엔업 프로그램과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선정되었다. 이번 선정으로 최대 3억 원의 자금과 NVIDIA의 지원을 받게 되었다. 노리스페이스는 이처럼 다양한 글로벌 협업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려동물 온라인 홈케어 서비스 개발 스타트업 십일리터는 반려동물 건강케어 종합 플랫폼 ‘라이펫(Lifet)’을 선보였다. 라이펫은 종합/부위별 건강체크, Vision AI가 질병을 예측하는 AI 건강체크, 수의사 상담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뒷모습 사진 1장으로 슬개골 탈구를 판별하는 서비스이다. 김광현 대표는 “반려동물은 아파도 본인의 증상을 숨기는 경우가 많다. 이에 자사만의 ‘Vision AI’를 통해 여러 질병의 신호를 인지하고 조기 치료로 건강한 반려동물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셀버스는 마이크로 3D 가상공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커머스, SNS, 홈페이지에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최근 네이버와 스마트 스토어에 진출하여 높은 성과를 이루고 있으며, 작은 기업들도 쉽게 사용 가능한 마이크로 3D 가상공간 콘텐츠를 제공하여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시장 입지를 높여 나가고 있다.

넷스트림(대표 상현태)은 신촌 현대백화점의 새 디지털 연계 공간인 ‘Digital Open Studio’에 참가하여 넷스트림의 온오프라인 연계형 예술 전시 브랜드 ‘Aboundry’를 활용한 전시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Aboundry는 예술가들에게 무료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넷스트림의 VR, AR, XR 기술과 AI 기술 등을 활용한 오프라인 전시이다. 이번 전시회는 10월경 현대백화점 신촌점 본관 6층에서 팝업 전시 형태로 진행되며 넷스트림은 참관객들에게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타버스 3D 콘텐츠 제작 플랫폼 ‘파로브’를 개발한 로보트리는 국내 로봇 교육 분야에서 혁신적인 플랫폼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파로브는 초등학생이 클릭만으로 로봇, 드론, RC CAR 등을 제작할 수 있으며, 시뮬레이션과 실물로 구매까지 가능하다. 로보트리의 파로브는 기존 3D 제작 플랫폼과 다르게 커스텀이 가능한 특징을 가지고 있어 높은 수요를 끌고 있다. 교육업체와의 협업 등을 통해 성장하고, 일본에서는 베스트셀러 11위를 달성하며, 해외 유저도 확보할 계획이다.

넥스트그라운드는 부동산 시장에서 소비자의 거주지 정보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동산 리뷰 플랫폼 ‘집품’ 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현재 25만 건 이상의 실거주 리뷰와 전세 대출 가능 여부, 집주인 체납 및 공매 이력 등 다양한 주거정보를 제공하며, 집 주소 검색만으로 층간 소음, 벌레, 하자 유무부터 전세사기 여부, 임대인의 평가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층간 소음 상황 등에 대한 리뷰가 나타나면서 주목을 받고 있으며, 데이터 기반의 임대차 시장을 개척할 것으로 기대된다.

투익트는 스트리밍 기술을 활용하여 VR 유저가 PC 없이 고사양 PCVR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였다. 이 서비스는 PC를 보유하지 않은 개인이나 기업이 원격으로 고사양 PC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멀티 원격 스트리밍 서비스이다. VR 게임, HMD 제작사에게 있어서 PC를 보유하지 않아도 VR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CloudU2 PCVR 서비스는 VR 사용자를 확대할 수 있는 획기적인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는 인덕대학교의 PC실습실에서도 사용되어 노후된 컴퓨터로 고성능 PC를 통한 영상 편집을 가능케했다.

오스 주식회사는 반도체 장비 스타트업이다. 최근 ALD, ALE 반도체 공정 개발 분야의 전문 CTO 영입 및 개발 인력 확충과 제조,연구 인프라 구축 등으로 성장을 이루고 있다. 또한, 전문성 있는 생산 인력과 설계 인력을 통해 지속적인 시장 검증 및 독자적 기술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새로운 프로젝트와 설계 기술을 통해 회사 성장을 꾀하고 있다. 한편 오스 주식회사는 고정밀 저온 온도 제어가 가능한 캐니스터 쿨러(가제)를 개발하여 국내 대기업 장비사에 납품함으로써 큰 성과를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