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사 학위 반납' 조국 전 장관 아들, 검찰에 서면 진술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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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 조원씨가 입시 비리 혐의와 관련해 최근 검찰에 서면 진술서를 제출했다.
조 전 장관은 1심에서 허위 인턴 확인서 제출을 포함한 아들 입시 비리 혐의를 주도한 혐의로 유죄 판단을 받았다.
입시 비리 공범으로 지목된 부친 조국 전 장관의 항소심이 진행되면서 조원씨의 공소시효는 정지된 상태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의 딸 조민씨도 지난달 15일 입시비리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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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 조원씨가 입시 비리 혐의와 관련해 최근 검찰에 서면 진술서를 제출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달 서울중앙지검 공판5부(부장검사 김민아)에 서면 진술서를 내고 자신의 혐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조씨는 조 전 장관 부부와 공모해 2017~2018년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허위 인턴활동 증명서와 미국 조지워싱턴대 허위 장학증명서,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당시 변호사) 명의의 허위 인턴 활동 확인서 등을 고려대·연세대 대학원,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 지원 당시 제출한 혐의(업무방해)를 받는다.
조씨의 진술서에는 대학원 입시 과정에 허위 인턴 확인서를 낸 혐의에 대한 입장과 최근 석사 학위를 자진 반납한 경위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장관은 1심에서 허위 인턴 확인서 제출을 포함한 아들 입시 비리 혐의를 주도한 혐의로 유죄 판단을 받았다. 입시 비리 공범으로 지목된 부친 조국 전 장관의 항소심이 진행되면서 조원씨의 공소시효는 정지된 상태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의 딸 조민씨도 지난달 15일 입시비리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조민씨는 검찰 출석 전에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과 고려대의 입학 취소 처분과 관련한 불복 소송을 취하했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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