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78주년 광복절 맞아 대한민국 정체성 행사 잇따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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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가 제78주년 광복절을 계기로 국가정체성을 확고히 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연달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10일 오후 2시부터는 광복회와 독립기념관, 윤주경 국회의원의 공동주최로 '제 78주년 광복절 계기 대한민국 정체성 대토론회'가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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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국회서 ‘대한민국 정체성 대토론회’ 진행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광복회가 제78주년 광복절을 계기로 국가정체성을 확고히 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연달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먼저 오는 3일 오전 11시 광복회관 앞뜰에서 여야 국회의원을 비롯해 학계와 유관단체, 전국 시도지부장 및 지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원년은 1919년’이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정체성 선포식을 거행한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대한민국 105년’을 상징하는 대형 대한민국 시계전광판을 ‘제막’하고, 독립유공자 후손 대학생의 ‘대한민국 정체성 선언문’ 낭독, 기념공연 등이 펼쳐진다.
강연과 대토론회도 잇따라 열린다. 대한민국 정체성 선포식 행사에 앞서, 3일 오전 10시에는 광복회관 대강당에서는 일반인과 광복회원 대상으로 ‘대한민국의 탄생과 대한민국 정체성’ 주제로 김용달 전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장의 강연이 진행된다.
10일 오후 2시부터는 광복회와 독립기념관, 윤주경 국회의원의 공동주최로 ‘제 78주년 광복절 계기 대한민국 정체성 대토론회‘가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펼쳐진다.
일반 시민들과 광복회원 등 300여명의 방청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국(帝國)에서 민국(民國)으로, 일제강점기의 대한민국’을 주제로 학자와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진다.
토론회는 광복회 유튜브 채널 '광복회 TV'로 중계돼 유튜브 회원들 누구나가 시청할 수 있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대한민국의 원년은 1919년"이라며 "1919년 3·1독립선언으로 대한제국이 끝나고 대한민국으로 이어지고 민주공화정이 처음 우리의 것으로 확정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948년 대한민국 정부가 갑자기 날라 들어온 것이 아니고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대한민국 정부로 수립된 것"이라며 "우리 민족의 해방은 연합국의 승리만으로 얻어진 것 아니며 수십만의 독립 선열들의 피와 땀으로 얻어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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