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36도 '찜통더위'에 전국 열대야…수도권 소나기 [퇴근길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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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인 1일에는 낮 기온과 체감온도가 36도 안팎까지 올라갔다.
해가 진 뒤에는 수도권과 강원·충청·전라권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4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후 6시~밤 12시에는 서울과 인천, 경기, 강원 내륙·산지, 충청, 전북, 전남 서해안에 5~4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높은 습도에 해 진 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으면서 전국에 걸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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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수도권·충청·호남에 최대 40㎜ 강한 소나기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화요일인 1일에는 낮 기온과 체감온도가 36도 안팎까지 올라갔다. 해가 진 뒤에는 수도권과 강원·충청·전라권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4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면서 해가 진 뒤에도 후텁지근하겠다.
기상청과 환경부 등에 따르면 오후 5시30분 기준 이날 낮 기온은 최고 35.9도(정선)까 지 올라갔다.
주요도시의 낮 기온은 청주 35.7도, 강릉·광주 35.1도, 세종·대구 34.8도, 대전 34.6도, 서울 34.2도로 나타났다.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1~2도 높았다.
오후 6시~밤 12시에는 서울과 인천, 경기, 강원 내륙·산지, 충청, 전북, 전남 서해안에 5~4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면서 하천이나 계곡에는 순식간에 물이 불어날 수 있다. 기상청은 야영을 자제하고 하늘이 어두워지는 경우 안전한 곳으로 이동할 것을 당부했다.
높은 습도에 해 진 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으면서 전국에 걸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겠다. 열대야는 오후 6시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걸 말한다.
소나기가 내리는 곳에는 순간풍속 시속 55㎞의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건설현장과 비닐하우스 등의 시설물 파손과 낙하사고 등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6일까지는 달의 인력에 의해 해수면 높이가 높은 기간이다. 만조 시간대에는 해수면 높이가 더 높아질 수 있어서 해안가 저지대 침수 등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전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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