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하흐 소원 풀었네' 맨유 드디어 영입성공, '보급형 홀란' 회이룬 1190억에 덥썩! 메디컬테스트 GO!

이원만 2023. 8. 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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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수 영입을 간절히 바라던 에릭 텐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소원이 드디어 이루어졌다.

'덴마크의 보급형 홀란'으로 불리는 라스무스 회이룬(20)이 맨유 이적을 위한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일(한국시각) '아탈란타 공격수 회이룬이 이적료 7200만파운드(약 1188억원)에 맨유로 가기에 앞서 화요일에 메디컬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텐 하흐 감독이 드디어 공격수 탐색을 끝낼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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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 기사캡쳐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공격수 영입을 간절히 바라던 에릭 텐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소원이 드디어 이루어졌다. '덴마크의 보급형 홀란'으로 불리는 라스무스 회이룬(20)이 맨유 이적을 위한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 사실상 영입이 완료된 것이나 다름없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일(한국시각) '아탈란타 공격수 회이룬이 이적료 7200만파운드(약 1188억원)에 맨유로 가기에 앞서 화요일에 메디컬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텐 하흐 감독이 드디어 공격수 탐색을 끝낼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텐 하흐 감독의 긴 기다림이 드디어 응답을 받게된 결과다. 지난 시즌 EPL 3위를 기록한 뒤 텐 하흐 감독은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통해 새 시즌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을 만들고자 했다. 이를 위해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한 것이 스트라이커 영입이다. 지난 시즌 확실한 최전방 공격수가 없어서 고생했던 것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였다. 맨유는 지난해 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구단을 정면 비판하며 팀을 떠난 뒤 공격수 부재로 고전했다.

데일리메일 기사캡쳐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텐 하흐 감독은 지난해 1월 부트 베르호스트를 번리에서 임대 영입했다. 또한 앙토니 마르시알과 마커스 래시포드 등에게 기회를 줬다. 하지만 확실하게 텐 하흐 감독의 마음에 든 공격수가 없었다.

때문에 시즌 종료 후 곧바로 공격수 찾기에 나섰다. 당초 맨유의 '제1 타깃'은 토트넘 에이스 해리 케인이었다. 그러나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리그 경쟁팀에는 보내지 않는다'는 원칙과 함께 케인의 이적료로 1억파운드를 고수하면서 맨유의 영입 시도는 물거품이 됐다. 맨유는 케인 영입에 실패하자 빅터 오시멘(나폴리) 등에도 관심을 보였지만, 소득은 없었다.

그러는 사이 새 시즌이 점점 다가오며 텐 하흐 감독의 공격수 영입 계획이 무너지는 듯 했다. 그러나 맨유는 끝내 대안을 찾았다. 바로 유럽이 주목하는 젊은 공격수 회이룬이다. 회이룬은 지난 시즌 세리에A 아탈란타에 입성해 리그 32경기에 나와 9골을 기록했다. 신장 1m91의 거구에 빠른 스피드까지 갖춘 회이룬은 플레이 스타일이 맨체스터 시티의 특급 공격수 엘링 홀란과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래서 '덴마크의 보급형 홀란'이라고도 불린다.

사진=영국 언론 더선 홈페이지 기사 캡처
더선 기사캡쳐

데일리메일은 다른 매체인 디 애슬레틱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가 아탈란타와 많은 협상 끝에 7200만파운드에 합의했다. 회이룬도 맨유 입단에 적극적이었다. 회이룬은 화요일에 맨유의 캐링턴 훈련장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받는다. 이미 맨유와 개인적으로 5+1년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맨유가 회이룬을 영입하기까지는 난관이 많았다. 우선 이적료를 놓고 아탈란타와 이견이 컸다. 아탈란타는 당초 회이룬의 이적료로 8600만파운드(약 1420억원)를 불렀다. 맨유가 생각하는 금액과 차이가 컸다. 이로 인해 한때 맨유의 영입 시도가 또 실패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그러나 맨유는 지속적인 협상 끝에 지난 시즌 9골에 그친 점을 들어 회이룬의 이적료를 7200만파운드로 낮춘 것으로 보인다.

캐치오프사이드 기사캡쳐

또한 맨유는 파리생제르맹(PSG)의 하이재킹 위협을 받기도 했다. PSG는 막강한 자금력을 앞세워 맨유를 제치고 회이룬을 영입하려 했다. 그러나 이 시도는 회이룬이 맨유를 선호한다는 것을 밝히며 무산됐다.

결과적으로 회이룬 영입을 통해 텐 하흐 감독의 구상은 완성됐다. 텐 하흐 감독은 회이룬에 앞서 미드필더 메이슨 마운트를 데려왔고, 새로운 골키퍼로 안드레 오나나를 영입했다. 이제 스트라이커까지 새로 장착했다. 과연 회이룬이 텐 하흐 감독의 바람대로 팀의 주득점원이 되어줄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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