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김재봉, 입단 전 스포츠토토 행위로 계약 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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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의 광주FC가 스포츠토토 행위를 한 수비수 김재봉과 계약을 해지했다.
광주는 1일 "K리그가 금지하고 있는 불공정 행위인 '스포츠토토 구매 등'의 사실이 확인된 김재봉과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연맹 관계자는 "구단에서 먼저 계약 해지를 했기 때문에 연맹의 징계 대상은 아니다"라면서 "다만 김재봉이 나중에 K3나 K4 등 하위 리그 팀에서도 뛸 수 있는 만큼 광주의 경위서가 제출되면 대한축구협회와 스포츠윤리센터에 전달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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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임직원 및 선수 대상 청렴 교육 예정"
광주는 1일 “K리그가 금지하고 있는 불공정 행위인 ‘스포츠토토 구매 등’의 사실이 확인된 김재봉과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성남FC에서 데뷔한 김재봉은 제주유나이티드, 안산 그리너스를 거쳐 2022년 광주에 입단했다. 지난 시즌 29경기에 나서며 중용됐으나 올 시즌엔 아직 출전하지 못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49경기 출전.
광주는 김재봉의 비위 행위 관련 제보를 접수한 뒤 면담을 진행했다. 선수 측은 2020년 제삼자를 통해 간접적으로 스포츠토토를 했다고 시인했다.
운동 경기 선수 및 지도자·심판 등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발행하는 스포츠토토를 할 수 없다. 광주는 김재봉의 비위 행위에 대해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구두로 보고했다. 아울러 조만간 서면으로 경위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광주는 “김재봉의 비위 행위가 구단 합류 전 이뤄진 점 등을 고려해 연맹 신고 등의 행정 절차를 진행했다”며 “임직원 및 선수단을 대상으로 청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맹 관계자는 “구단에서 먼저 계약 해지를 했기 때문에 연맹의 징계 대상은 아니다”라면서 “다만 김재봉이 나중에 K3나 K4 등 하위 리그 팀에서도 뛸 수 있는 만큼 광주의 경위서가 제출되면 대한축구협회와 스포츠윤리센터에 전달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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