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소양호 상류서 녹조 확산…강원도, 긴급 방제 나서

이해용 2023. 8. 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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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폭염이 지속하면서 소양호 상류에서 녹조가 발생하자 강원도가 긴급 방제에 나섰다.

1일 도에 따르면 최근 고온 현상으로 물 흐름이 정체된 인제군 인제대교 인근 소양호 상류에서 녹조가 확산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최근 폭염으로 복사열이 그대로 수온에 반영되면서 표면 수온이 33도까지 급격히 오르면서 녹조가 확산하고 있다"며 "신속하게 조류를 제거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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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 확산 차단막 설치·조류 제거선 투입…2일 합동 대책회의
정광열 강원도 경제부지사 등이 1일 녹조가 확산하는 소양강 상류를 찾아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최근 폭염이 지속하면서 소양호 상류에서 녹조가 발생하자 강원도가 긴급 방제에 나섰다.

1일 도에 따르면 최근 고온 현상으로 물 흐름이 정체된 인제군 인제대교 인근 소양호 상류에서 녹조가 확산하고 있다.

도는 이날 정광열 경제부지사 주재로 현장에서 관련기관 대책 회의를 진행하고, 원인 규명을 위한 정밀 조사에 착수했다.

또 현재 소양호 상류 3.5∼4㎞에 걸쳐 있는 녹조가 더 확산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차단막을 설치하고 조류 제거선을 투입했다.

도는 오는 2일에는 소양강댐 물문화관에서 원주지방환경청 등과 합동 대책 회의를 열어 댐 수문 개방, 차단막 설치 등의 대책을 추가로 논의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최근 폭염으로 복사열이 그대로 수온에 반영되면서 표면 수온이 33도까지 급격히 오르면서 녹조가 확산하고 있다"며 "신속하게 조류를 제거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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