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승주-육서영 폭격' 기업은행, 컵대회 2연속 셧아웃 승리

나유리 2023. 8. 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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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하지만 38점을 합작한 표승주와 육서영이 맹폭을 퍼부으며 GS칼텍스를 상대로 여유있는 승리를 이끌었다.

GS칼텍스가 3세트 중반 1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기업은행은 그때마다 표승주 최정민 육서영으로 이어지는 국내 선수들이 상대 수비를 흔드는 점수를 만들어내면서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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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OVO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강적들을 잇따라 물리치고 2연승을 질주했다.

기업은행은 1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대0(25-18, 25-19, 25-17)으로 셧아웃, 완승을 거뒀다.

지난달 30일 열린 흥국생명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도 3대0 승리를 기뒀던 기업은행은 이날 황민경이 빠진 상황에서도 GS칼텍스를 3세트만에 완벽하게 물리치며 준결승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2경기 연속 셧아웃 승리다.

기업은행은 지난 흥국생명전에서 홀로 17득점을 올리며 펄펄 날았던 황민경이 이날 컨디션 문제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황민경은 김희진과 나란히 관중석에 앉아 경기를 지켜봤다.

하지만 38점을 합작한 표승주와 육서영이 맹폭을 퍼부으며 GS칼텍스를 상대로 여유있는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기업은행은 1세트부터 여유있게 앞서나갔다. 세터 김하경으로부터 시작된 공격이 팀 공격 성공율 45.53%를 기록하면서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1세트를 7점 차로 따낸 기업은행은 2세트 역시 초반 블로킹 득점으로 GS칼텍스의 공격 흐름을 끊어냈다. 공격에서는 육서영이 필요할 때마다 득점에 성공하면서 큰 위기 없이 2세트까지 가져갔다. 2세트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3세트. GS칼텍스가 3세트 중반 1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기업은행은 그때마다 표승주 최정민 육서영으로 이어지는 국내 선수들이 상대 수비를 흔드는 점수를 만들어내면서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특히 아웃사이드히터 표승주는 3세트 막판에 결정적인 서브에이스를 터뜨리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표승주는 이날 20득점(공격성공율 56.67%)에 블로킹 2개, 서브에이스 1개 등 양팀 출전 선수 통틀어 최다 득점 활약을 펼쳤다. 표승주에 이어 육서영이 18득점, 김현정이 9득점을 각각 기록했다.

한편 GS칼텍스는 강소휘가 12득점으로 고군분투했으나 흐름 싸움에서 초반부터 지면서 완패를 당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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