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태원 회장 "환경을 위한 도전 멈추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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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2025년까지 친환경 사업에 누적 23조원을 투자한다.
친환경 사업 영역을 5개로 나누고, 각 사업영역별로 최대 12조원 이상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1일 SK주식회사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SK는 5개 주요 친환경 영역에서 다양한 유망 기업을 선별, 투자를 확대해 신규 친환경 사업에 진입하고, 기존 포트폴리오에 대한 투자 확대를 통해 유망 친환경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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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SK그룹이 2025년까지 친환경 사업에 누적 23조원을 투자한다. 친환경 사업 영역을 5개로 나누고, 각 사업영역별로 최대 12조원 이상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최태원 회장은 "환경을 위한 투자를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1일 SK주식회사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SK는 5개 주요 친환경 영역에서 다양한 유망 기업을 선별, 투자를 확대해 신규 친환경 사업에 진입하고, 기존 포트폴리오에 대한 투자 확대를 통해 유망 친환경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하고 있다.
주요 친환경 영역은 ▲에너지 전환 ▲산업 전환 ▲이산화탄소 처리 ▲전기차 소재·인프라 ▲친환경 디지털 제품·서비스 등 5개다. SK는 투자 확대를 위해 2025년까지의 투자액, 매출액,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을 이행 중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ESG 레터를 통해 "최근 극심한 폭염, 폭우 등 이상기후로 인해 전 세계 사람들이 피해를 겪고 있으며, 이는 기업 활동에 있어서도 큰 리스크로 다가오고 있다"며 "더 이상 과거와 같은 경제적 가치의 추구만으로는 미래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담보할 수 없다"고 밝혔다.
먼저 '에너지 전환'의 경우 재생에너지, 원자력, 수소·연료전지, 에너지솔루션 등을 위해 12조4000억원 누적 투자와 함께 매출액 9조8000억원, EBITDA(에비타) 2조4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재생에너지 전문 플랫폼 기반 마련, 해상풍력 개발·운영, 차세대 SMR(소형모듈원전) 밸류체인 내 핵심 자산 선제적 확보, 미국 시장 전기화 관련 사업 확대 추진 등이다.
철강, 시멘트 등 GHG(온실가스) 다배출 산업 공정상 탄소배출저감 기술 보유 유망 업체에 투자를 추진하고, 고성장이 예상되는 지속가능 식품 영역 내 선제적 포트폴리오 확보를 내용으로 하는 '산업 전환'은 4조5000억원 누적 투자, 2조7000억원, EBITDA 2000억원을 목표로 한다.
'이산화탄소 처리'를 위해서는 CCUS(탄소 포집·저장·활용) 선도 기술·인프라에 투자해 밸류체일은 확장하고, 확장된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2조6000억원 누적 투자, 매출 4000억원, EBITDA 2000억원을 목표로 삼았다.
'전기차 소재·인프라'를 위해서는 SiC(실리콘 카바이드) 전력 반도체 확장, 차세대 배터리 개발 및 양산, 중국 시장 내 동박 지배력 및 원가품질 경쟁력 기반 선제적 증설 추진, 차세대 EV 충전기 개발 등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3조1000억원을 누적 투자하며, 목표 매출액은 5조5000억원, EBITDA는 1조5000억원이다.
'친환경 디지털 제품·서비스'는 자발적 탄소감축 인증 및 거래 플랫폼 개발 투자, IT서비스 사업 부문 친환경 제품·서비스 매출액 확대 등을 내용으로 한다. 여기에는 3000억원을 누적 투자하며 매출액은 5000억원, EBITDA는 2000억원이 목표다.
한편 SK㈜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네트웍스, SKC, SK바이오팜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 SK스퀘어 등 7개 주요 자회사 정보를 한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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