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석의 후예' 인제 의대생들, 창녕군서 의료봉사활동

이현동 기자 2023. 8. 1. 17: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김해 인제대학교의 예비 의사·간호사들이 창녕군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베풀었다.

군은 인제대 의과대학 동아리 '로타랙트'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대합면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일 밝혔다.

인제대 의대는 故 이태석 신부를 배출한 곳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해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로타랙트' 동아리가 창녕군을 찾아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창녕군 제공)

(창녕=뉴스1) 이현동 기자 = 경남 김해 인제대학교의 예비 의사·간호사들이 창녕군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베풀었다.

군은 인제대 의과대학 동아리 ‘로타랙트’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대합면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일 밝혔다.

인제대 의대는 故 이태석 신부를 배출한 곳이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간호학과·의예과·의학과 학생 47명 등 총 50여 명이 참가했다.

봉사자들은 2박 3일간 대합면 퇴산마을회관과 퇴산노모당을 찾아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진료 활동을 했다. 기본적인 혈압·체온 측정 및 환자별 상태에 따른 진료·처방을 했다.

또 처방에 따라 주사·영양제를 투여하거나 현장에서 치료가 어려운 주민에게는 임시 조치 및 대학병원 방문 등을 안내했다.

이번에 진료 서비스를 받은 한 주민은 “몸이 불편해서 병원을 직접 찾기가 쉽지 않은데 의사와 젊은 청년들이 직접 찾아와 진료해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로타랙트 김도현 회장은 “대합면 어르신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나시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다행히 방문을 좋아해 주셔서 큰 보람을 느꼈던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의료 시설이나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을 찾아 의료봉사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봉사에 참가한 인제대 의대생들이 창녕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료를 보고 있다.(창녕군 제공)

lhd@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