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 AR 독서솔루션 대만에 100억원대 수출계약

이새봄 기자(lee.saebom@mk.co.kr) 2023. 8. 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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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씽크빅이 대만 기업 '스튜디오A'와 증강현실(AR) 독서 솔루션 AR피디아(ARpedia)를 연간 약 100억원 규모로 중화권 시장에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최소 판매액을 보장하는 미니멈 개런티 방식으로, 웅진씽크빅은 스튜디오A에 연간 최소 8만세트(100억원 규모)의 AR피디아를 공급한다. 애플 프리미엄 리셀러 기업인 스튜디오A는 대만 폭스콘 관련 기업 폭스링크 그룹의 자회사다. 스튜디오A는 핵심 거점인 대만을 비롯해 중국 홍콩 마카오 등에서 AR피디아의 온·오프라인 전체 유통을 맡고 현지 인프라스트럭처를 활용한 물량 공급과 마케팅을 책임진다.

웅진씽크빅은 지난 5월 스튜디오A와 중화권(대만·중국·홍콩·마카오) 지역에 대한 수출·유통 협력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어 AR피디아의 중화권 사업 독점 권한을 부여했다. 대형 유통사와 안정적인 파트너십을 체결해 보다 전문적이고 적극적으로 현지 시장에 진입하겠다는 전략이다.

AR피디아는 웅진씽크빅의 대표 글로벌 에듀테크 제품이다. 책 속에 등장하는 인물과 그림 등을 증강현실 기술로 구현해 사용자에게 입체적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

[이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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