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잘 굴렸네"… 넥센타이어 '흑자전환'

김제관 기자(reteq@mk.co.kr) 2023. 8. 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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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영업이익 80% 늘어

넥센타이어가 연결기준으로 2분기 영업이익 37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1일 잠정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915억원을 올려 5.8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순이익 역시 28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영업이익률은 5.4%로 전년 동기 대비 8.9%포인트 상승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전 지역에서 신차용 타이어 수요가 늘어나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요 지역별 매출액 증감을 살펴보면 체코의 성장세가 가장 돋보였다. 올해 2분기 체코 매출은 2758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31% 증가했다.

한편 녹십자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3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80.9% 증가했다고 1일 공시했다.

녹십자는 2분기 실적이 독감 백신 등 글로벌 공급 확대에 힘입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녹십자 관계자는 "남반구 독감 백신 매출이 늘고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의 글로벌 공급이 확대되는 등 고마진 제품 매출이 증가해 실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김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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