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강릉 낮 최고 36도 ‘폭염’…한반도 급선회 태풍 ‘카눈’ 진로 유동적

신정은 2023. 8. 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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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경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수요일인 2일도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의 한 낮 기온은 서울 35도, 인천 32도, 수원 34도, 춘천 35도, 원주 34도, 강릉 36도, 청주 36도, 대전 36도, 세종 35도, 전주 35도, 광주 36도, 대구 36도, 부산 34도, 울산 34도, 창원 35도, 제주 35도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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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오전부터 대구·경북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가운데 경산시 삼성현역사문화공원 바닥분수에서 여름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물놀이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경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수요일인 2일도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6도, 수원 25도, 춘천 25도, 원주 25도, 강릉 27도, 청주 26도, 대전 25도, 세종 24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대구 25도, 부산 26도, 울산 24도, 창원 25도, 제주 2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32∼36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의 한 낮 기온은 서울 35도, 인천 32도, 수원 34도, 춘천 35도, 원주 34도, 강릉 36도, 청주 36도, 대전 36도, 세종 35도, 전주 35도, 광주 36도, 대구 36도, 부산 34도, 울산 34도, 창원 35도, 제주 35도로 전망된다.

도심지와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대전·충청 남부·광주·전라·대구·경상 내륙에는 오후부터 저녁 사이, 제주도에는 오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5∼40㎜다.

대기가 불안정한 상태에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 1일 오후 16시 발표 제6호 태풍 카눈 예상진로 [기상청 제공]

제주도 앞바다에는 매우 높은 물결이, 서해 남부 앞바다와 남해 앞바다에는 높은 물결이 해안으로 강하게 밀려올 것으로 예상되니 해안가 출입을 자제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고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0.5∼4.0m, 남해 1.0∼3.0m로 예상된다.

한편, 제6호 태풍 ‘카눈’은 1일 오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190㎞ 해상을 지나 시속 180㎞로 서북서진 중이다.

중심기압은 930hPa(헥토파스칼), 강도는 ‘매우 강’으로 판단된다.

태풍 카눈은 오키나와 인근까지 서북서진을 거듭하다가 3일쯤부터 대만 북동쪽 동중국해에서 정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체기는 현재로서는 5~6일까지로 예상된다.

다만 카눈의 이동속도가 점차 느려지면서 정체할 것으로 예상돼 변수가 많은 상황이다.

기상청은 “전망은 유동적이지만, 한반도 부근까지 북상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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