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세계잼버리] "첫날에만 21명 쓰러졌다".. 폭염 덮친 새만금 잼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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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잼버리는 극한 상황에서 생존능력을 기르고 자신감을 배양하는 스카우트 활동의 하나이지만, 방학인 한여름에 치러져 안타까움이 큽니다.
오늘도 이곳 부안은 34도까지 기온이 치솟아 다수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는 등 숙영활동에 장애가 적지 않습니다.
◀리포트▶오전부터 뙤약볕이 뜨거운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장,영지 곳곳에 마련된 그늘 아래에 스카우트 대원들이 누워 땀을 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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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잼버리는 극한 상황에서 생존능력을 기르고 자신감을 배양하는 스카우트 활동의 하나이지만, 방학인 한여름에 치러져 안타까움이 큽니다.
오늘도 이곳 부안은 34도까지 기온이 치솟아 다수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는 등 숙영활동에 장애가 적지 않습니다.
안전하고 건강한 대회 개최 준비는 완료됐는지, 전재웅 기자가 대회장을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오전부터 뙤약볕이 뜨거운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장,
영지 곳곳에 마련된 그늘 아래에 스카우트 대원들이 누워 땀을 식히고 있습니다.
가쁜 숨을 몰아쉬기도 하고, 지친 몸을 누인 채 휴식을 취하기도 합니다.
"(지금 몸 상태는 좀 어때요.) 괜찮아요. 근데 더워요."
더운 날씨에 잼버리 개막 전부터 온열환자가 속출했습니다.
대원 두 명이 실신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탈진과 열사병, 고열도 잇달아 대회 첫날 오후까지 총 21명의 환자가 집계됐습니다.
낮 기온이 34도를 오르내리는데다 열대야까지 기승을 부려 오히려 비가 반가울 지경, 건강하고 안전한 대회에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엠마 / 엔로이스 / 피아 (7월 31일)]
"(비가 왔다고 하던데요?) 오, 네 정말 좋았어요.. 밤에 텐트가 너무 뜨거워서 잠 자기에는 너무 더웠거든요."
조직위는 최대 35도의 불볕더위를 예상하고, 활동 중간중간 휴식할 덩굴터널 7.4km, 그늘을 제공할 대형 텐트 1,700여 개를 설치했습니다.
수분 섭취를 돕기 위해 영내에 급수대 125곳을 설치하고, 소금 성분 알약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수 대원의 온열질환이 우려될 경우, 대기중인 3백 대의 버스로 실내 체육관과 공원 등 6개소에 분산한다는 계획도 세웠습니다.
하지만 모기 등 병해충, 혹시 모를 호우와 방향을 한반도로 틀고 있는 태풍도 여전한 변수,
[전재웅 기자]
"'안전한 잼버리'라는 수식을 잊지 않고, 잼버리의 성공적인 마무리까지 온힘을 다해야 할 때입니다."
MBC뉴스 전재웅입니다.
영상취재 : 김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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