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떠난 80세 바이든, 해변서 상의 탈의 포착…"푸틴과 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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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0세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해변에서 상의를 탈의한 채 여름휴가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돼서 화제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AFP통신과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온라인 매체 '더메신저(The Messenger)'의 에릭 겔러 기자는 전날(30일) 델라웨어주 러호버스 해변에서 휴가를 즐기는 바이든 대통령의 사진을 X(트위터)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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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푸틴 승마 사진·트럼프 합성 사진과는 달라"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올해 80세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해변에서 상의를 탈의한 채 여름휴가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돼서 화제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AFP통신과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온라인 매체 '더메신저(The Messenger)'의 에릭 겔러 기자는 전날(30일) 델라웨어주 러호버스 해변에서 휴가를 즐기는 바이든 대통령의 사진을 X(트위터)에 올렸다.
사진 속 바이든 대통령은 선글라스를 쓰고 상의를 벗은 채 파란색 수영복과 테니스화를 착용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또 2015년 사망한 장남 보 바이든의 이름을 딴 '보 바이든 재단'의 로고가 새겨진 파란색 야구모자를 거꾸로 쓰고 있었다.
겔러는 폴리티코에 "온라인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그곳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해변을 찾았다"며 사진을 찍었다고 전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 주변에 비밀경호국(SS) 요원들이 있기는 했지만 시민들이 방해를 받지는 않았다고 겔러는 덧붙였다.
겔러 외에도 미국 연예매체 TMZ도 같은 시각 해변을 찾아 바이든 대통령의 사진을 찍어 "바이든 대통령 피부를 드러내다!(Joe Showing Some Skin!)"고 보도했다.
AFP는 과거 화제가 됐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상의 탈의한 채로 승마하는 사진이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합성 사진과 달리 바이든 대통령이 몸매를 과시하려는 의도보다는 일광욕을 즐기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봤다.
또 미국 역대 최고령 대통령이자 내년 재선에 재출마하는 바이든 대통령의 건강에 관심이 높은 가운데 이번 사진으로 그의 신체를 더 자세히 볼 수 있게 됐다고 AFP는 보도했다.
이후 바이든 대통령은 다시 상의를 입은 채 책 한 권을 펼친 질 바이든 여사 옆에 앉아 서류를 읽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8일부터 델라웨어주 별장에 도착해 이번주 내내 휴가를 즐길 예정이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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