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렌터카 교통사고 조심해야 할 연령대는?

김경림 2023. 8. 1. 17: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름 휴가철 렌터카 교통사고 연령대별 비중은 20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인 7월 16일부터 8월 31일까지 하루 평균 579.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8.8명이 숨지고, 859.2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공단은 여름 휴가철 20대 운전자의 렌터카 교통사고 증가 요인으로 두 가지를 언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김경림 기자 ]


여름 휴가철 렌터카 교통사고 연령대별 비중은 20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최근 5년간 여름 휴가철 교통사고 분석 결과’를 1일 발표했다. 

공단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인 7월 16일부터 8월 31일까지 하루 평균 579.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8.8명이 숨지고, 859.2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렌터카 관련 교통사고는 20대 운전자가 29.5%로 가장 많았으며, 40대(20.8%)와 30대(19.3%)가 뒤를 이었다. 20대 운전자의 렌터카 교통사고는 하루 평균 7.9건으로 평상시의 7.4건보다 6.0% 많았다. 렌터카 음주운전 교통사고도 가해 운전자가 20대인 경우는 30.7%로 가장 많았으며, 40대의 24.8%와 30대의 24.3% 순으로 발생했다.

공단은 여름 휴가철 20대 운전자의 렌터카 교통사고 증가 요인으로 두 가지를 언급했다. 하나는 상대적으로 자차를 보유한 비중이 작아 렌터카 이용 수요가 높은 것, 다른 하나는 타 연령대와 비교해 운전 경력이 짧아 운전이 미숙한 점이었다. 

여름 휴가철에는 타지역 운전자가 일으킨 교통사고도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원도와 제주도의 경우 평상시 대비 일평균 타지역 사고가 각각 31.1%, 18.3% 증가했다. 

김대경 공단 교통 AI 빅데이터 융합센터 연구원은 “여름 휴가철에는 대부분 단독운행보다 가족 및 친구 등 단체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교통사고 발생 시 사상자 수가 평소보다 늘어날 우려가 높다”면서 “특히 렌터카 운행 시에는 차량의 기능이나 주행 특성을 사전에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KIZM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키즈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