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에 온 세계 스카우트 대원들, 동학농민혁명·선비문화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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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에 많은 수의 새만금 세계잼버리 스카우트 대원들이 찾아와 동학농민혁명 정신과 선비문화를 배워갈 예정이다.
정읍시는 영국, 독일 등 31개국 2600여명의 대원들이 2일~5일, 7일~10일 등 1일 320명씩 방문해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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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에 많은 수의 새만금 세계잼버리 스카우트 대원들이 찾아와 동학농민혁명 정신과 선비문화를 배워갈 예정이다.
정읍시는 영국, 독일 등 31개국 2600여명의 대원들이 2일~5일, 7일~10일 등 1일 320명씩 방문해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또 칠보면 태산선비문화권 내 선비마을들을 방문해 한식과 전통놀이, 서예, 부채만들기를 체험하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한국의서원 무성서원'을 탐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동학농민혁명기념관은 지역 연계프로그램으로 정읍시립농악⸱국악 공연, 기념공원 내 전시관⸱추모관 관람, 전통놀이, 사발통문 만들기 등을 통해 동학농민혁명을 엿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를 통해 동학농민혁명이 갖는 자유와 평등, 인권의 보편적 가치를 느끼며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칠보 태산선비마을과 달고운청정사교마을을 대상으로 스카우트 대원들을 위한 '마을형 HOHO' 프로그램을 마련해 정읍 선비들의 문화와 정신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해외 스카우트 대원들이 개최지 지역 스카우트 대원들의 가정을 방문해 2박3일간 체류·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미 지난달 31일 우크라이나 대원들이 방문해 한국의 중세 선비들의 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전 세계인에게 대한민국과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인 정읍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지역연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이번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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