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투혼’ 김하성, 7경기 연속 안타…팀은 연장전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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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8)이 어깨 부상에도 경기에 출전하는 투혼을 펼쳤지만 팀은 패했다.
김하성은 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방문 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전날 텍사스전에서 홈으로 쇄도하다 포수와 충돌해 어깨 부상을 당한 김하성은 휴식 대신 지명타자로 경기에 출전했다.
김하성이 지명타자로 나선 건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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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방문 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9(337타수 94안타)를 유지했고, 시즌 15번째 2루타에 성공했다. 두 차례 출루해 시즌 출루율은 0.374를 유지했고, OPS(출루율+장타율)는 0.821에서 0.822로 조금 올랐다.
전날 텍사스전에서 홈으로 쇄도하다 포수와 충돌해 어깨 부상을 당한 김하성은 휴식 대신 지명타자로 경기에 출전했다. 김하성이 지명타자로 나선 건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이다.
1회 첫 타석에서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3회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지는 5회와 7회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김하성은 3-3으로 맞선 9회 2루타를 때리며 7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다.
김하성의 2루타에도 후속 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삼진을 당해 샌디에이고는 역전에 실패했다. 이후 연장전에 돌입해 10회 말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허용하고 3-4로 패했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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