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8도' 폭염…광주·전남 누적 온열질환자 93명 발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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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에 '찜통더위'가 지속되면서 누적 온열질환자가 93명으로 늘어났다.
1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광주·전남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광주(풍암)이 35.8도로 가장 높았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5월20일부터 7월31일까지 광주에서는 28명, 전남에서는 65명 등 총 93명의 온열질환자가 나왔다.
전날에만 광주 3명, 전남 10명의 온열질환자가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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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광주·전남지역에 '찜통더위'가 지속되면서 누적 온열질환자가 93명으로 늘어났다.
1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광주·전남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광주(풍암)이 35.8도로 가장 높았다. 담양과 함평·곡성이 35.6도, 그밖의 지역도 대부분 34~35도를 기록했다.
시민들이 느끼는 최고 체감온도는 담양이 36.2도, 곡성 35.6도, 해남 땅끝 35.5도, 순천과 영암 35.4도, 광주 35.3도 등을 나타냈다.
광주와 전남은 지난달 25일부터 8일째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며 현재는 폭염경보가 유지되고 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온열질환자도 속출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5월20일부터 7월31일까지 광주에서는 28명, 전남에서는 65명 등 총 93명의 온열질환자가 나왔다.
전날에만 광주 3명, 전남 10명의 온열질환자가 추가됐다.
이날 오전 9시32분쯤엔 전남 광양 한 병원에 온열질환자가 이송되는 등 추가적인 집계가 이뤄지고 있어 조만간 100명대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동일 기간에는 광주 8명, 전남 74명 등 82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고, 습도도 높아 당분간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오르겠다"며 "열대야도 곳곳에서 관측될 수 있다. 폭염이 장기간 지속되면 보건, 산업, 농업, 수산 등에 피해가 우려되니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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