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드, 5인 체제 재편 후 컴백 "'희망의 아이콘' 될 것"(종합) [N현장]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보이그룹 씨드가 5인 체제 재편 후 처음으로 컴백했다. 이들은 대중에게 팀을 더 알리겠다며, '희망의 아이콘'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대원콘텐츠라이브에서 보이그룹 씨드(XEED) 두 번째 미니앨범 '블루'(BLU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씨드는 타이틀곡 '블루'의 뮤직비디오와 무대, 수록곡 '위드 유'의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고, 새 앨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씨드의 새 앨범 '블루'는 지난해 12월 데뷔 앨범 '드림 랜드'(Dream Land) 이후 약 8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로, 도하, 재민, 바오, 유오, 슌 5인 체제 정비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블루'를 비롯해 '위드 유'(With U), '유 앤드 아이'(You&I), '손을 잡아줘', '프라이스리스'(Priceless)까지 씨드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섯 트랙으로 구성됐다.
타이틀곡 '블루'는 드림랜드를 찾아 떠난 씨드가 새로운 인연을 만나 함께 여정을 떠나게 된 이야기를 그렸다. 트로피컬의 경쾌한 사운드와 멤버들의 청량한 보이스가 어우러진 이번 신곡은 신스(Synth)의 조화와 희망적인 노랫말이 듣는 이들에게 마치 환상 속 여행을 즐기는 것 같은 활력을 선사한다. 퍼포먼스도 고난도라고. 바오는 "안무 시안을 받고 '내가 이걸 할 수 있다고?' 했지만, 어느덧 하고 있어서 뿌듯했다"라고 말했다. 유오 역시 체력 소모가 많았다고 회상했다.
서브 타이틀곡 '위드 유'는 다채로운 신스 사운드를 활용한 팝 장르의 곡으로, 아련한 멜로디와 진솔한 메시지가 돋보인다. '유 앤드 아이'는 멤버들의 달콤한 목소리와 후반부의 포근한 멜로디의 스켓이 따뜻함을 배가하며, ‘손을 잡아줘’는 씨드와 함께 손을 잡고 하늘을 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맑고 청량한 곡이다. '프라이스리스'는 힘들었던 씨드의 과거를 같이 견디고 기다려준 많은 팬들에게 보내는 진심을 담았다.
이번 활동에는 타겟 출신 슌과 일급비밀 출신 유오가 새 멤버로 합류했다. 도하와 바오는 멤버들이 와 너무 좋았다며 이들을 반겼다. 새 멤버 슌은 "이전 활동을 실패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 경험 덕분에 씨드에 이렇게 합류하게 됐다고 생각한다"라고 사견을 전했다. 유오는 "아이돌이라고 하면 어리고 반짝이고 잘생기고 그런 느낌이 있지만, 우리 멤버들은 산전수전 겪었으나 포기하지 않고 꿈을 향해 달려온 소년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연이 있는 멤버들이고, 그런 사연을 음악에 눌러담고 팀에 녹여서 도전의 아이콘, 희망의 아이콘으로 거듭나겠다"라며 "우리는 자부심, 열정, 열망이 있다, 꿈을 꾸는 사람들이 우리를 보고 희망을 키워나가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멤버들은 각자가 겪은 산전수전에 대해 말하기도 했다. 바오는 "과거 아이돌 활동이 끝나고 '이렇게 열심히 했는데…뭐하고 살지?' 하다가 호프집, 택배 상하차 아르바이트를 했었다"라며 "다른 거 하면서도 살아갈 수 있으니 포기 말고 더 해보자 싶었다"라고 했다. 이어 슌은 "지난 팀에서 활동할 때 일본에서 인기를 끌었는데, 회사 내부에 문제가 있어서 분쟁을 겪고 군대에 가게 됐다"라며 당시가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유오도 "나도 첫 번째 팀 활동이 끝난 뒤 배우 활동도 하고 아르바이트도 했었다"라며 "파스타집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메이크업 선생님을 만난 적이 있는데 나를 측은하게 생각하시더라"라고 본인의 경험을 전했다. 또한 도하는 "나는 이번이 첫 컴백이다"라며 "7~8년 동안 잘 안 되니까 한 번은 관계자 분이 제발 포기하라고 무릎을 꿇고 설득하셨다"라고 상처 받은 경험을 고백했다. 하지만 덕분에 더 단단해져 씨드가 됐다고.
씨드는 이번 미니 앨범을 통해 한층 확장된 서사와 탄탄한 세계관, 업그레이드된 음악적 역량을 보여주며 그룹만의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굳힐 예정이다. 또한 유오, 슌의 합류로 보다 강렬한 임팩트와 폭넓은 스펙트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멤버들은 이번 활동으로 달성하고픈 목표에 대해 이야기했다. 유오는 "실적 같은 목표보다는, 우리 이름이 씨드라 '희망의 씨앗이 있는 팀'임을 알리고 싶다"라며 "꿈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면 된다는 걸 보여주는 게 우리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슌은 "대중에게 우리를 알리고 싶다"라며 "꾸준히 장수하는 팀이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씨드의 두 번째 미니앨범 '블루'는 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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