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세계산림엑스포 개막 D-52…막바지 행사 준비 박차

속초해수욕장서 관광객 대상 이벤트 개최, 전시관 설치 한창

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원회는 1일 속초해수욕장 광장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포레스트 댄스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조직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산림엑스포 개막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조직위원회가 막바지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원회는 1일 오후 속초 해수욕장 광장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산림엑스포 행사를 알리기 위한 '포레스트 댄스 챌린지'를 개최했다.

또 산림 엑스포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와 경품을 제공하는 퀴즈 이벤트, 룰렛, 림보 게임 등을 진행하고, 공식 주제가를 활용한 플래시몹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속초아이 대형전광판을 활용해 주제곡 댄스 영상을 틀고, 속초아이대관람차 표와 산림엑스포 입장권 경품 제공 이벤트를 진행했다.

강원산림엑스포 전시관 설치 한창. [조직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조직위는 고성 세계잼버리장에 전시관으로 쓰일 거대한 가설 텐트를 설치하는 작업도 한창 진행하고 있다.

실내전시관 5곳과 야외 전시관 1곳에서는 세계 처음으로 산림을 주제로 전시와 체험, 공연 등을 진행한다.

조직위는 다음 달 2일에는 산악마라톤 대회를, 같은 달 10일에는 DMZ 평화 콘서트와 패러글라이딩 대회를 개최하는 등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강원산림엑스포는 다음 달 22일 '세계, 인류의 미래, 산림에서 찾는다'를 주제로 개막해 한달 간 고성 세계잼버리수련장과 속초 등 인근 4개 시군에서 열릴 예정이다.

1일 현재 개막까지는 52일을 남겨 놓고 있다.

도 관계자는 "세계산림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50여일 남은 기간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가을철 설악산 울산바위와 푸른 동해(바다)가 보이는 산림엑스포 행사장을 많이 찾아달라"고 말했다.

강원산림엑스포 전시관 설치 한창. [조직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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