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2사단 "16일간의 대전·세종·충남 수해 복구작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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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32 보병사단은 기록적인 집중호우 피해를 본 대전·세종·충남 지역에서 16일간에 걸친 복구 작업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육군은 지난달 15일부터 32사단을 비롯해, 특전사 1·3 특전여단, 2신속대응사단 등 모두 8개 부대 병력 2만2천여명과 장비 200여대를 복구 작업에 투입했다.
육군 32사단은 지난달 24일부터 굴착기, 덤프트럭 등을 추가 지원받아 복구 작업을 조기에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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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육군 제32 보병사단은 기록적인 집중호우 피해를 본 대전·세종·충남 지역에서 16일간에 걸친 복구 작업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육군은 지난달 15일부터 32사단을 비롯해, 특전사 1·3 특전여단, 2신속대응사단 등 모두 8개 부대 병력 2만2천여명과 장비 200여대를 복구 작업에 투입했다.
복구 지역은 대전 유성구와 세종, 충남 공주·보령·논산시 및 서천·부여·청양군 등 6개 시군 침수 농가, 축산농가 등 750여 곳에 달한다.
이들은 각 시·군과 협조를 통해 토사 제거를 비롯해 침수주택 긴급 정비, 도로 정비, 농로·배수로·비닐하우스 정비, 축사 토사 및 분뇨 제거, 이동 의료진료 및 방역, 침수지역 세탁지원 등을 제공했다.
공주 옥룡동 가옥 침수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제53 군수지원단과 협조해 세탁 트레일러를 동원해 의류와 이불 및 커튼 세탁을 도왔고, 이동 의료지원 트레일러를 공주와 청양 수해 지역에 보내 수재민 130여명을 치료하기도 했다.
육군 32사단은 지난달 24일부터 굴착기, 덤프트럭 등을 추가 지원받아 복구 작업을 조기에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장기 복구 작업이었지만 매일 현장 지휘관의 안정성 평가를 거쳐 작업 위해요소를 제거하고 병력을 투입해 작업 과정에서 단 1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김관수 32사단장(육군 소장)은 "피해를 본 지역 주민들이 일상을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협업 후 복구에 매진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군의 도움이 더 필요한 곳이 있으면 발 벗고 나서겠다"고 밝혔다.
coo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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