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한의 황강댐 무단 방류에 매우 유감"

정부는 북한이 우리측의 사전 통보 요청을 무시하고 임진강 상류의 황강댐 물을 무단 방류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7월 중에 황강댐 수위 조절 차원에서 수시로 방류한 것으로 파악한다면서 "황강댐 무단 방류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6월 말과 지난달 북한에 댐 방류 시 미리 알려달라고 거듭 요청했지만, 북한은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북한이 황강댐 수문을 개방하면 경기도 연천의 군남댐과 필승교 수위가 높아지는 등 직접적인 영향을 받습니다.

지성림 기자 (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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