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온열질환자 112명...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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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기온 35도가 넘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대전·세종·충남지역 온열질환자가 112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3개 시·도에 따르면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지난 5월 20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충남에서 86명, 대전에서 15명, 세종에서 11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충남도는 온열질환자가 속출하자, 시·군과 합동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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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기온 35도가 넘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대전·세종·충남지역 온열질환자가 112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3개 시·도에 따르면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지난 5월 20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충남에서 86명, 대전에서 15명, 세종에서 11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2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지난달 1일 부여, 같은 달 29일 서천에서 각각 밭일을 하던 70대 남성과 90대 여성이 사망했다.
지난달 30일 서천 산에서 벌초를 하다 숨진 60대는 주소지인 전북으로 사망 통계가 잡혔다.
충남지역 온열질환자는 부여 14명, 서산 11명, 당진·예산 각각 9명, 아산·홍성 각각 8명 등으로 집계됐다. 남성이 64명으로 여성의 세 배에 달했다. 연령대는 70대 이상과 50대가 각각 1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60대는 15명, 20대는 14명이었다.
온열질환자 대부분은 실내외 작업장과 논밭, 길가, 산, 비닐하우스 등에서 발생했지만, 집에서 쉬다가 더위에 쓰러진 주민도 2명 있었다.
충남도는 온열질환자가 속출하자, 시·군과 합동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취약계층 건강 관리, 취약지 순찰, 무더위 쉼터를 점검하고, 방역작업도 벌이고 있다. 시골 마을을 중심으로 쿨링포그 등 장비도 가동하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기온이 높은 날에는 더운 시간대 야외작업이나 운동 등의 활동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외출할 경우에는 양산이나 모자로 햇볕을 차단하고,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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