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어닝서프라이즈'가 밀어올린 日증시 [Asia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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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였다.
강세로 출발한 중화권 증시는 하락 반전했고, 일본 증시는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날 뉴욕 증시 상승세를 이어받아 오름세로 출발했고, 장중 실적발표를 한 토요타가 예상보다 나은 재무제표를 공개하면서 상승장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홍콩증시는 2만선을 넘기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하락 반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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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였다. 강세로 출발한 중화권 증시는 하락 반전했고, 일본 증시는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일본 도쿄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0.92% 상승한 3만3476.58을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날 뉴욕 증시 상승세를 이어받아 오름세로 출발했고, 장중 실적발표를 한 토요타가 예상보다 나은 재무제표를 공개하면서 상승장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토요타는 이날 2분기 매출과 순이익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10조5468엔(약 90조원), 순이익은 78% 급증한 1조3113억엔(약 11조800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조1209억엔(약 10조9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7% 늘었다. 일본 기업 중에 분기 영업이익이 1조엔을 넘긴 것은 토요타가 처음이다.
최근 흐름을 이어온 엔화 약세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와이코스모 증권은 "낮은 엔화는 일본 수출기업 경쟁력을 높인다"며 "엔화 약세가 수출주를 중심으로 증시를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42엔까지 밀렸다. 노무라 증권의 가레스 니콜슨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정부 주도의 통화 정책과 성장 및 인플레이션 수치는 '통제 가능한 것'이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반색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에 전했다.
중화권 증시는 약세를 보였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0.0028%하락한 3290.95를 기록했고, 홍콩 항생지수는 0.51% 빠진 1만9976.54를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는 2만선을 넘기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하락 반전했다.
블룸버그는 "이날 발표된 중국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Caixin PMI) 수치가 7월 공장 활동이 위축된 것으로 나타난 뒤 중국과 홍콩 주식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7월 차이신 PMI는 49.2로 전달(50.5)에서 하락했다. 시장은 50.3을 기대했는데 훨씬 하회했다. 차이신은 제조생산량이 6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고, 신규 주문은 작년 12월 이후 가장 빠른 감소세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특히 소비재 및 중간재 제조업체에서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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