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수해 가슴 아파”…자신보다 이웃 챙긴 노인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넉넉지 못한 형편에도 호우 피해 지역의 수재민을 위해 써달라며 쌈짓돈을 기부하는 노인들의 선행이 이어지고 있다.
그는 "고향인 경북 지역의 호우 피해가 심하다는 뉴스를 봤다"며 "큰 돈은 아니지만 수재민을 위해 써달라"고 부탁했다.
앞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인 김수진(85)씨도 생계급여와 공병을 수집해 모은 성금 500만원을 호우 피해를 본 이웃을 위해 기부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넉넉지 못한 형편에도 호우 피해 지역의 수재민을 위해 써달라며 쌈짓돈을 기부하는 노인들의 선행이 이어지고 있다.
1일 서울 강서구에 따르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인 최정순(75) 할머니는 최근 방화3동 주민센터에 5만원권 지폐 140장이 든 봉투를 전달했다. 호흡기 장애가 있는 최씨가 수년간 생계급여를 아껴 모은 700만원이었다.
그는 “고향인 경북 지역의 호우 피해가 심하다는 뉴스를 봤다”며 “큰 돈은 아니지만 수재민을 위해 써달라”고 부탁했다. 최씨는 “나는 혼자 살아서 많은 돈이 필요 없고 정부에서 쌀도 주고 복지관에서 밥도 먹게 해준다”는 말도 전했다고 한다.
앞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인 김수진(85)씨도 생계급여와 공병을 수집해 모은 성금 500만원을 호우 피해를 본 이웃을 위해 기부한 바 있다.
구는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형편이 넉넉지 않음에도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을 실천한 어르신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68층서 추락”…고층 빌딩 맨몸 등반 ‘스파이더맨’ 사망
- 조영남 “윤여정, 나 쫓아내고 세계적 배우 돼”
- “웃는 인상에 채용했는데…” 알바 첫날 200만원 훔쳐 달아난 20대男
- 은색의 크롭티, 여장남자…日 ‘머리 없는 시신’ 피해자였다
- ‘10살·나체’ 명령어로 AI 이미지 만든 40대… ‘아청법’ 적용 기소
- “소변까지 먹으라 했다”…여중생 3명, 장애 남학생 ‘집단폭행’
- 서정희 “시모 은장도 선물로 줘, 전남편 서세원에 복종”
- 채소와 생과일만 고집하던 인플루언서 삼소노바 사망 “굶어죽은 듯”
- “다섯째 낳았어요”…57세 다둥이 아빠에 쏟아진 축하
- 끽, 급정거 택시 들여다보니…기사님 ‘성인물 삼매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