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광주 시립제2요양병원 위수탁 한시 연장은 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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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광주시립요양병원지부는 1일 "광주시와 전남대병원 간 시립제2요양병원 위수탁 5개월 연장은 꼼수"라고 지적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광주시는 공공의료를 민간재단에 맡겨 발생한 사태를 '언 발에 오줌 누기'식 한시적 연장으로 책임을 미룬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광주시의 신규 위탁 기관 공모에 응모한 의료법인이 운영 의사를 철회하면서 시립제2요양병원 운영은 올해 말까지 당분간 전남대병원이 더 맡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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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광주시립요양병원지부는 1일 "광주시와 전남대병원 간 시립제2요양병원 위수탁 5개월 연장은 꼼수"라고 지적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광주시는 공공의료를 민간재단에 맡겨 발생한 사태를 '언 발에 오줌 누기'식 한시적 연장으로 책임을 미룬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노조는 "공공병원이 민간재단 손에 넘어가 사유화하면 어떤 상황이 발생하는지 시립제1요양·정신병원을 통해 우리는 확인했다"며 "단체협약 승계를 거부하고 노조 간부를 말도 안 되는 이유로 해고하는 부당노동행위가 자행됐다"고 주장했다.
보건의료노조는 "광주시는 5개월 꼼수 연장으로 사태를 무마하지 말고 직접 운영하거나 단체협약 승계를 명시해 공공병원 근간을 이루는 시스템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광주시의 신규 위탁 기관 공모에 응모한 의료법인이 운영 의사를 철회하면서 시립제2요양병원 운영은 올해 말까지 당분간 전남대병원이 더 맡기로 했다.
위탁 기관 변경 과정에서 민간재단과 갈등을 겪은 시립제1요양·정신병원 노조, 의료공공성 약화 등을 우려하는 시립제2요양병원 노조는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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