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 서프라이즈’ 타이어 3사, 하반기에도 상승세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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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타이어 업계가 상반기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호실적을 냈다.
이같은 흐름이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면서 타이어 3사의 실적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국내 타이어 3사의 영업이익 총합이 6350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완성차 시장이 생산량을 다시 늘리기 시작하면서 완성차용(OE) 타이어 수요 역시 회복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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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비·원자잿값 내리고 완성차 생산 늘고
해외 눈 돌린 韓 타이어 3사, 수익성 강화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국내 타이어 업계가 상반기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호실적을 냈다. 물류비·원자잿값 인하에 완성차 시장 회복 ‘낙수효과’가 겹친 결과다. 이같은 흐름이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면서 타이어 3사의 실적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해외로 눈을 돌린 타이어 3사의 전략도 주효했다. 글로벌 완성차 시장이 생산량을 다시 늘리기 시작하면서 완성차용(OE) 타이어 수요 역시 회복했기 때문이다.
한국타이어는 중국 매출이 41% 증가했고 유럽과 북미 매출도 각각 14%, 6.2% 늘었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 역시 유럽 마케팅 확대, 북미·국내 완성차향 제품 공급 증가 등이 실적 폭증의 주 영향이라고 봤다. 넥센타이어도 유럽에서 2분기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31% 늘리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하반기에도 타이어 업계에 긍정적인 시장 환경이 이어질 전망이다. 물류비·원자재 가격 등 비용은 하반기 더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타이어 산업은 매출액 대비 원재료 비율이 높고 글로벌 경쟁사 대비 해상운송 의존도도 높다”며 “해상 운임과 고무 및 유가 연동 원재료 가격 안정화로 국내 타이어 업체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타이어의 경우 기본이 18~19인치로 고인치이며 교체 주기도 3~4년으로 내연기관차 타이어(4~5년) 대비 빠르다”고 설명했다.
이다원 (da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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