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KDB산업은행과 손잡고 '혁신창업타운' 조성 추진

부산시·KDB산업은행·디캠프·BNK금융그룹·예탁결제원 등이 참여하는 TF 발족
산업은행 부산 이전과 함께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 기대

부산시는 KDB산업은행 등과 공동으로 '부산형 혁신창업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부산 혁신창업타운은 부산지역 스타트업 및 외국인 벤처창업자에게 입주공간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보육과 경영 상담, 자금 지원 등을 종합 제공하는 대규모 복합 창업 공간으로 조성된다.

또, 세계 최대 규모의 벤처보육 공간인 마포 프론트(Front)1, 파리 스타시옹 에프(F) 등을 벤치마킹해 민간 전문운영사가 타운 운영을 총괄하고 보육 파트너사들이 협업하는 구조의 민간 주도 개방형 창업보육센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2일 오후 유라시아플랫폼에서 '부산 혁신창업타운 전담팀(TF) 발족식을 한다.

전담팀에는 부산시와 KDB산업은행, BNK금융그룹, 한국예탁결제원,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등이 참여한다.

시는 전담팀 운영을 통해 부산 혁신창업타운 세부 계획을 올해까지 마련하고, 내년 하반기에 창업타운을 개소한다는 계획이다.

혁신창업타운 세부계획에는 △스타트업 생태계 플랫폼 강화 △혁신창업타운 입주기업 투자 전용 펀드 조성 △입주기업에 대한 맞춤형 성장전략 자문 △KDB산업은행 벤처네트워크와 연계한 국제 진출 지원 등이 담길 전망이다.

부산 혁신창업타운 조성에 참여하는 각 기관은 창업기업에 대한 금융·비금융 복합지원뿐만 아니라 창업기업과 다양한 기관 간의 '연결'과 '공유'를 지원하는 등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협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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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중석 기자 js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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