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 사망 보험금 때문에…동생에 흉기 휘두른 30대

김민정 2023. 8. 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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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친 사망 보험금 문제로 다투다 친동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4시 15분께 수원시 영통구 소재 부친이 거주하는 주거지에서 모친 사망 보험금 수령자가 동생 B씨(30대)로 된 것에 대해 항의하고자 찾아갔다가 B씨의 가슴 부위에 흉기로 한 차례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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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모친 사망 보험금 문제로 다투다 친동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일 수원남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30대)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4시 15분께 수원시 영통구 소재 부친이 거주하는 주거지에서 모친 사망 보험금 수령자가 동생 B씨(30대)로 된 것에 대해 항의하고자 찾아갔다가 B씨의 가슴 부위에 흉기로 한 차례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사건 직후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사실을 알게 된 가족이 전날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A씨 주거지가 있는 서울지역에서 그를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1억 원대 웃도는 친모의 사망보험금 문제로 다투다 그랬다”며 “수령자가 동생 명의로 돼 있어 이를 두고 의논하고자 당시 부친 집에 찾아갔던 것”이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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