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향하던 태풍 카눈 '급커브', 한반도 쪽으로 북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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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상하이 남부 중국 본토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됐던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이 4일쯤 급격히 경로를 틀어 한반도 쪽으로 북동진할 것이란 예보가 나왔습니다.
태풍은 내일(2일) 새벽 3시까지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150km 부근 해상까지 이동, 오는 4일까지 북서진하며 중국 본토로 접근할 전망입니다.
다만, 기상청은 태풍이 4일께 급격히 방향을 꺾어 한반도 남쪽 방향으로 향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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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상하이 남부 중국 본토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됐던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이 4일쯤 급격히 경로를 틀어 한반도 쪽으로 북동진할 것이란 예보가 나왔습니다.
다만, 현시점에선 태풍의 국내 상륙이 미지수인 상황이라 7일 이후 태풍의 경로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미국 괌 서쪽 약 730km 해역에서 발생한 태풍 카눈은 이날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19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5km 속도로 북서쪽 방면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태풍은 현재 중심기압 930hPa(헥토파스칼), 중심최대풍속 초속 50m, 강도 '매우 강'의 세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강풍반경 420km입니다.
태풍은 내일(2일) 새벽 3시까지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150km 부근 해상까지 이동, 오는 4일까지 북서진하며 중국 본토로 접근할 전망입니다.
다만, 기상청은 태풍이 4일께 급격히 방향을 꺾어 한반도 남쪽 방향으로 향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이에 오는 6일 오후 3시쯤에는 제주도와 멀지 않은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약 31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6일 오후 3시 기준 태풍은 중심기압 960hPa, 중심최대풍속 초속 39m, 강도 '강'으로, 여전히 강한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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